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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 우리집에는 두 마리의 개가 있었다. 한마리는 순종 진돗개이고 또 하나는 검정색 잡종개로 소위 말하는 똥개였다. 뚜렷한 이름도 없이, 그냥 밥 줄때만 할머니가 ‘메리’라고 불렀다. 그래서 두 마리의 메리는 평생을 집 앞마당에 있는 커다란 호두나무 아래 개집에서 보내며 우리 식구가 먹다남은 잔반을 먹으며 살았다. 지금 생각
한인타운 뉴스
이하린 기자
2011.12.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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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만에 ‘불만제로’를 보았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감시하고 고발해 소비자 불만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3년 만에 보면서 눈은 눈대로, 입은 입대로 커졌다. 보여지는 것을 믿을 수 없었고 놀라움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날은 특별히 수입 한약재와 치과그룹, 대형 죽 프렌차이즈 회사에 대해
한인타운 뉴스
황상숙 기자
2011.12.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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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조정비는 보통 지난해 3사분기 부터 올해 3사분기까지의 소비자 물가지수(CPI - W) 상승폭을 기준으로 결정하는데, 작년과 재작년에는 소비자 물가 지수의 영향으로 생계조정비가 2009년 액수로 동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생계조정비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소셜 시큐리티 수혜자들의 혜택을 3.6% 인상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생계 조정비 인상으로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1.11.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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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살인 엘리는 유치원 때부터 학교 체스 클럽에 등록을 해 체스를 시켰다. 하지만 체스 클럽에 집어넣어만 놓았지, 애가 체스를 어떻게 하는지, 얼마나 늘었는지는 도통 관심을 안가졌다. 체스 클럽이 끝난 후 “누구랑 오늘은 경기했어? 이겼어?” 정도만 물어보는데, 맨날 하는 말이 “누구누구랑 몇번을 했는데 내가 다 이겼다&
한인타운 뉴스
이하린 기자
2011.11.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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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운전중에 라디오 방송을 듣게 되었다. 그 방송에서 사회자는 몸에 좋은 음식 10가지를 소개 하고 있었다. 그중에는 버섯, 블루베리, 생선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사회자는 콜레스테롤과 노화방지에 좋다며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라 권하기도 했다. 10가지 음식이 어떤 것들인지 끝까지 들을 필요는 없었다. 왜냐하면 그같은 정보는 틀린 정보이기 때문이다.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1.11.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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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지구온난화로 인해 2015년 여름이면 북극해 빙하가 다 녹아버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피터 워드햄스 교수는 북극해 빙하 면적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빠르면 4년 안에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2030년대까지 빙하가 남아있을 것이라는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등의 연구결과와는 다
한인타운 뉴스
황상숙 기자
2011.11.1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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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민과의 결혼기간이 2년이 넘지 않은 상태에서 그 결혼을 근거로 이민비자나 영주권 신분을 획득한 배우자나 배우자의 미성년 자녀는 영주권 발급일로부터 2년만 유효한 조건부 영주권자가 됩니다. 조건부 영주권자가 영주권유효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조건부 영주권 해제 신청서를 이민국에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된 서류가 승낙되지 않으면 영주권 신분을 잃게 되며 미국에서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1.11.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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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한국의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1부는 경기도 동두천에서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주한미군 K이병(21)에 대해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미군 범죄로는 1992년 ‘윤금이’사건 이후로 두번째로 무겁고2001년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 이후 가장 엄한 처벌이라는 것만으로도 재판부가 이번 사건을 매
한인타운 뉴스
이하린 기자
2011.1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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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혜택은 먼저 근로자(남편)가 본인의 은퇴 연금 혜택을 받기 시작해야만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받을수 있는 한도는 근로자가 받고 있는 연금의 50%까지입니다. 그러나 남편이 은퇴 연금을 받는다고 해도 부인은 62세가 되어야만 신청 자격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만약 부인도 조기 나이(62세)에 신청을 하면 이때 받을 수 있는 부인의 연금 액수는 남편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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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focus
2011.11.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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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재보궐선거가 끝났다. 다른 지역에서도 선거가 치러졌지만 역시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것은 서울시장 선거였다. 투표권이 서울시민에게만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민의 관심사가 된 것은 이 투표의 결과가 대선에 큰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 정권에 대한 반발심리 역시 매시간 투표 결과에 촉각을 세우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선거에 앞서 후보자
한인타운 뉴스
황상숙 기자
2011.10.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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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CAP 을 향한 H-1B 서류 접수는 2011년 4월 1일부터 시작 되었으며 2011년 10월 7일 현재 학사 이상의 자격을 요구하는 직종에서 41,000 명, 석사 이상의 자격을 요구하는 직종에서 19,100명 이 접수 되었습니다. 2012 년 H-1B 할당인원(CAP)은 학사이상에서 65,000명, 석사이상에서 20,000명 임으로 H-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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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focus
2011.10.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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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7일, 월 스트리트에서 시작된 “월 스트리트를 점령하라” (Occupy Wall Street)는 뉴욕의 월가에서 금융 자본의 부패와 탐욕에 항의하는 시위이다. 온라인 잡지 ‘애드버스터(Adbusters)가 주최한 것으로, 이들은 독자들에게 “맨해 탄으로 모두 나와 텐트를 치고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수개
한인타운 뉴스
이하린 기자
2011.10.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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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시큐리티 사회보장국이 미 연방 정부 기간 중 4번째로 일하고 싶은 곳으로 뽑혔습니다. 2011 연방정부 직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쇼셜시큐리티(사회보장국)는 미 연방 정부에서 최고로 일하고 싶은 기관에서 세가지 부분 모두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Office of Personnel Management인사 관리 사무실에서 전국 25만명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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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focus
2011.10.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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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부터 서서히 아프기 시작한 발바닥이 걷기에도 힘들정도로 아파올때가 있다. 어디에 부딪친 것도 다친 기억도 없는데 발을 딛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플때면 무언가 잘못 됐다는 걱정과 함께 난감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 증상은 임상을 하면서 허리통증 만큼이나 쉽게 볼 수 있는 증상이다. 우리 발바닥에는 발뒤꿈치에서 발바닥 앞쪽까지 연결된 두툼하고 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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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focus
2011.10.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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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어른들은 동화를 재해석하기 시작했다.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권선징악’으로 보기 보다는 가난한데 아이만 많이 낳은 능력없는 캐릭터로 재해석하는 것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도 남자 주인공의 동화 재해석 이야기가 나온다. ‘인어공주&
한인타운 뉴스
황상숙 기자
2011.10.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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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구상에 출현한 이래 부모들 사이에 암묵적으로 지켜온 비밀이 있다. 자녀가 둘 이상 있는 부모라면 많은 수가 공감할 수도 있는 이야기이다. 바로 특정 자녀를 더 예뻐하는 현상이다. 물론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은 없다. 다만 부모가 말하지 않는 것은 이중 특별히 더 아프고 덜 아픈 손가락이 있다는 점이다. 자녀가 “혹시 나보다 동
한인타운 뉴스
이하린 기자
2011.10.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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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이어 이번에는 E-2 비자 취득절차와 주의사항에 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E-2비자 (또는 체류신분) 취득 절차E-2비자는 미국대사관에서 인터뷰를 통하여 취득할 수 있으며, 미국내에서도 체류신분 변경을 통해서 E-2비자소지자의 미국체류신분에 준하는 동등한 E-2 체류신분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전자여권을 이용하여 무비자로 입국하게 되면 미국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1.10.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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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암으로 6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여주인공이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버킷 리스트를 하나씩 해보며 멋진 남자 주인공과 가슴아픈 사랑을 하는 드라마 ‘여인의 향기’가 종영했다. 솔직히 드라마 내용보다는 남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배우 이동욱 덕분에 주말이 즐거웠다. 한류를 이끄는 한국 드라마의 열풍은 과히 폭발적이다. 작년
한인타운 뉴스
이하린 기자
2011.10.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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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62세의 러시안 남성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딸과 손녀가 양쪽으로 업다시피 부축을 하고 들어왔다. 이 환자는 오른쪽 다리를 피지 못하고 팔로 오른쪽 허벅지를 당기고 있었다.오른쪽 허리와 엉덩이 통증이 심하고 오른쪽 다리의 외측이 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있었으며 이 통증이 여기 저기 옮겨다니며 다리를 펴면 엉덩이와 사타구니의 심한 통증으로 다시
한인타운 뉴스
weeklyfocus
2011.10.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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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서울의 한 영어관련 회사에서 영어 교재 제작하는 일을 한 적이 있다. 당시 그 회사의 부장님과 하루종일 붙어앉아 수십권의 교재를 만들며 친하게 지냈다. 목사 아들이었던 부장님은 학생 시절, 하도 말썽을 부려서 목사 아버지에 의해 콜로라도 그랜드 정션의 한 대학으로 유학을 오게 됐다. 말이 유학이지, 아버지 입장에서는 말썽꾸러기 아들에게 대학졸업
한인타운 뉴스
이하린 기자
2011.09.22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