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대사 촉진시켜야

   좀 더 건강하게, 활기차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방법이 있다. 신진대사란 생물체가 생존과 성장을 위하여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영양분 섭취와 이의 새로운 물질로의 전환, 그리고 에너지 생산 등에서 수행되는 일련의 화학적 반응을 말한다.
신진대사는 40세 이후부터 그 작용이 서서히 느려진다. 하지만 나이와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방법을 미국의 건강ㆍ의료 정보 사이트 ‘웹 엠디(Web MD)’가 소개했다.

   ◆근육 만들기=몸 속 근육은 우리가 쉴 때에도 끊임없이 칼로리를 연소한다. 1파운드(약 0.45㎏)의 지방이 하루에 약 2칼로리를 소모하는 반면, 1파운드의 근육은 하루에 약 6칼로리를 태운다. 평소 근육 강화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다.
◆물 자주 마시기=몸은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물을 필요로 한다. 신체 내에 조금만 물이 모자라도 신진대사가 뚝 떨어진다.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성인의 경우 4잔 정도 물을 마시는 사람보다 칼로리 소비량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식 먹기=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3~4시간에 한번 씩 간식을 조금씩 먹게 되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통곡물로 만든 스낵이나 과일, 야채 등이 간식으로 좋다.
◆매운 음식 먹기=매운 음식에는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화학적 화합물이 들어있다. 고추 한 스푼을 섭취하면 대사율이 급격히 증가한다. 그 효과는 일시적인 것이지만 자주 먹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단백질 섭취=우리 몸은 단백질을 소화시킬 때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따라서 식단에서 탄수화물 식품을 단백질이 많은 살코기 등으로 바꿀 필요도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는 살코기를 비롯해 칠면조 고기, 생선, 닭고기, 두부, 콩류, 견과류, 계란 등이 있다.
◆블랙커피와 차 마시기=커피는 적당량을 마시면 짧은 시간 동안 대사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녹차와 우롱차도 대사율을 높이는 물질로 알려진 카페인과 카테킨을 함유하고 있다. 이런 차를 2~4잔 정도 마시고 운동을 하면 17%의 칼로리가 더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성 다이어트 피하기=하루에 1000칼로리 이하로 먹으면서 하는 속성 다이어트는 몸에 큰 문제를 일으킨다. 이런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체중은 준다. 하지만 대부분이 근육에서 나오는 좋은 영양소가 빠져나가는 것이다. 근육이 줄어들게 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결국 몸의 칼로리 연소능력이 떨어지게 돼 체중이 급격히 불어나는 현상이 일어난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