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발열과 기침, 무기력감,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가장 큰 특징은 무기력감이라고 한다. 특이한 점은 약 20% 정도는 열이나 기침에 의한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감염되었더라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비록 단순독감이라 하더라도 요즈음 같은 상황이라면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면역력 회복을 위해서라도 필요할 것이다.

▶신종플루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은?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밖에서 가정으로 돌아온 후 손을 비누나 알코올기반의 청결제로 자주 씻어야 한다. 손을 씻지 않고 입이나 코 그리고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기침을 할 때에는 휴지에 대고 하고 휴지는 바로 버리고, 만일 손에 기침을 하면 즉시 씻어야 한다.

▶감염시 치료약과 주의할 점은?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예방과 치료에 오셀타미비르(상표명:타미플루), 자나미비르(상표명:릴렌자)를 추천하고 있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발열이 있을 시 아스피린이 들어있지 않은 해열제, 예를 들어 타이레놀 같은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종플루 치료약 타미플루에 대해 알아야 할 6가지
①타미플루를 복용해도 죽을 수 있나?
그렇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감염 뒤 이틀 이내에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폐렴같은 치명적인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복용해야 한다.
②부작용이 있나? 그렇다. 일부 사람에게서 메스꺼움, 복통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타미플루는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2007년 3월 일본에서는 18명의 어린이 사망사건을 조사한 결과 타미플루로 이상 행동이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하고 10대에 대한 처방을 금지했다. 제조사인 로슈 역시 지난해 타미플루는 환각, 정신착란, 비정상적인 행동을 유발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설명서에 추가했다.
③신종플루 치료제는 타미플루 밖에 없나?
아니다. 릴렌자라는 약도 있다. 릴렌자는 코로 흡입하는 약이다. 증세 시작 48시간 이내에 흡입하는 것이 좋고 5일 동안 흡입해야 한다. 타미플루가 복용 후 1시간 뒤에 효과가 있는 것에 비해 릴렌자는 몇 분 뒤면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 릴렌자는 임신 여성이나 신장질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
④어린이가 먹어도 되나?
생후 1년 이후라면 복용이 가능하다.
⑤혈압약이나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해도 되나?
그렇다. 타미플루는 상대적으로 깔끔한 약이다. 다른 약물 작용을 방해하지 않는다.
⑥애완동물도 신종플루에 감염될 위험이 있나?
바이러스는 종간 장벽이 있기 때문에 다른 종에 쉽게 전파되지 않지만 신종플루는 포유류에게 전염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개나 고양이 등 포유류 애완동물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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