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룡 박사

 어느 의학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인 다섯명중 한명이 알러지를 현재 가지고 있거나 과거에 알러지로 고통받았던 경험이 있다고 한다.  실로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우리가 흔히 알레르기라고 도 하는 이 알러지는 너무나 다양하여 일일이 열거 하기도 힘들 정도이다. 콧물과 재체기가 심하게 나오고 특히 밤이나 새벽에 심하게 코가 막혀 숨쉬기도 불편할 뿐더러 감기 증상처럼 나른하고 힘이 없지만 그렇다고 감기에 걸린것 같지는않고  코안이 가렵기도 하고 눈이 간질간질 하기도하면 계절성 알러지를 의심할 수 있다. 아토피나 피부 발진이 이유없이 생기기도 하고 날씨가 변하면 온몸이 간지럽기도  하는 피부 알러지도 있으며 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하면 우유,땅콩,겨란,생선등의 음식 알러지도 빼놓을 수 없다. 심지어는 햇볕을 받으면 피부가 가렵거나 피부 발적등의 이상 반응이 오는 알러지도 볼 수 있어  수 많은 알러지 종류와 증상이 있다. 우리는 이런 알러지 증상을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간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각한 알러지의 경우 매우 위험한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알러지는 왜 생기는 것일까? 현대의학에서는 알러지는 면역체계의 이상이 원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면역세포가 혼란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즉, 알러지 환자의 어떤 특정 음식이나 동물의 털,먼지 같은 것에 몸의 면역 체계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원인이라 말 할 수 있지만  “왜 다른 사람은 멀쩡한데 이 환자만 알러지 반응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단지 “예민해서”라고 말 한다면 그것은 답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원인을 모르니 적절한 치료방법도 마땅히 없는 것이 현실이다.팔체질의학을 발견 연구한 권도원 박사는 이 알러지개념을  과민 상태의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이 증후로 정의 하고  이 과민상태를 체질에 관한것으로 규명하고 있다.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두드러기가 나고 어떤 사람은 이상이 없으며 꽃가루에 콧물,재체기가 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멀쩡한 사람도 있다.이와같이 사람마다  다양한 알러지 반응은 우리 몸의 체질적 경고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두드러기를 일으켰던 음식이 성장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바뀐경우 두드러기를 억제하는 다른 음식을 오랫동안 우연히 꾸준히 먹게 되었을 경우가 가장 많으며 결혼전 알러지 반응을 일으켰던 음식이  결혼후 먹어도 탈이 없다면 부부의 결혼관계가  장기(臟器)에 영향을 주어  알러지를 억제 하는 경우이지 그 알러지 유발 음식이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바뀐것은 아니다. 우선 이해하기 쉽게 선천적으로 폐가 강하게 태어난 금양체질과 폐가 약하게 태어난 목양체질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다. 폐가 강한 금양체질의 경우 육식을 많이 하여 폐기능이 심하게 항진(亢進) 된 경우 피부발진, 계절성 알러지,천식등의 알러지 반응이 일어 날 수 있다. 알러지 반응은 콧물,피부등으로 외부로 들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인체 내부에 나타나는 알러지 반응도 있다. 외부로 들어나는 알러지 반응은 우리가 쉽게 자각할 수 있어 치료를 하거나 예방할 수 있으나 내부 알러지는 미처 알지 못하고 방치하는 동안 큰 병으로 발전하는 원인이 된다. 그럼, 상대적으로 폐기능이 약한 목양체질을 예로 들어 보겠다. 이 목양체질이 육식이 몸에 좋지 않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 이후에 육식을 하지 않고 채식위주의 식사만 한다면 폐가 더욱 약해져서 알러지 반응이 생기고 질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목양체질은 항 히스타민(antihistamines)사용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 것으로 폐기능을 충분히 강화 할 수는 없기때문에 근본 치료는 될 수 없으며 육식위주의 올 바른 식사를 해야 한다. 금양체질의 경우 항 히스타민 요법은 증상을 오히혀 악화 시키는 일이며 강한 폐를 더욱 강화 시키는 육식을 금하고 채식을 하여야만 완전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금음체질이 비타민 E가 노화 방지에 좋다고 장기간 복용하여 강한 신장이 더 강해져 전신이 무력하고 눈밑이 검게 변하는 알러지 반응등 체질에 따른 잘 못된 음식과 환경 또는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알러지 반응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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