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최미영 신임 이사장 취임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이하 낙스) 이사회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출발한다. 지난 7월18일 달라스, 텍사스에서 열린 제73차 정기 이사회에서 제15대 박종권 이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최미영 부이사장이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참석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진행되었으며, 최 신임 이사장은 다음 날인 7월 19일(토요일) 학술대회 만찬장에서 회원학교 교사들에게 취임 인사를 전했다.
최미영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그는 현재 북가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 교장으로 33년간 주말한국학교에서 봉사해왔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지역협의회 부회장과 회장, NAKS 제15대 부회장, 제17대 총회장을 비롯해 역사문화위원회 위원, 회칙위원장 등 주요직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제17대 총회장 시절 성공적으로 협의회를 이끌어 많은 교사들의 신뢰를 얻었다.
회원들은 지난 2년간 여러 어려움을 겪어온 낙스가 최 신임 이사장의 리더십 아래 재미한국학교 교육 이념을 지켜내며, 나아가 AI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교육방법을 통해 차세대 한국학교 교육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혁신이나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라며, “NAKS는 40여 년 동안 자원봉사 정신으로 재미한인 차세대들에게 뿌리를 심어주며 큰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AI 시대에 맞는 교육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신임 이사장은 오는 9월 초 온라인 이사회를 통해 이사들과 첫 만남을 갖고, 2024-2025 회계연도 감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NAK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