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에게 2500 달러씩 지급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2025 킴보장학금 시상식이 지난 8월 4일(월) 오후 3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강수형, 김래온, 김현주 대표, 김현규, 복소정 양.(왼쪽부터).
2025 킴보장학금 시상식이 지난 8월 4일(월) 오후 3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강수형, 김래온, 김현주 대표, 김현규, 복소정 양.(왼쪽부터).

덴버 중앙일보사(대표 김현주)가 2025년 킴보장학금 수여식을 8월 4일 월요일 오후 3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진행했다.  비영리 단체인 해피 빌리지와 미 전역의 중앙일보가 킴보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실시하는 2025년 덴버지역 킴보장학생에는 5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수혜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석했다. 

덴버 중앙일보 김현주 사장은 “전미 킴보장학생 선발은 올해로 38회를 맞았다. 덴버지역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7년동안 총 35명에게 킴보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장학 사업을 통해 커뮤니티에 나눔을 실천하겠다” 고 밝혔다. 또, “올해는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이 많았다. 모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지 못해 안타깝다. 더 많은 장학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면서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 모두 축하한다. 콜로라도 한인사회를 항상 기억하고,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늘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공부하고 봉사하길 바란다”고 장학생들을 축하했다.  

미주 중앙일보사는 지난 2008년부터 장학생 선발 지역을 미 전역으로 확대해 중앙일보의 전 지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금년에는 213명의 장학생에게 2500달러씩 총 $532,500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 선발 인원은 LA 121명, 뉴욕 20명, 샌프란시스코 17명, 워싱턴 D.C 15명, 아틀란타 25명, 시카고 10명, 달라스 5명 그리고 콜로라도 5명 등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현규 군은“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대학진학을 고민했었다. 그래서 1년을 쉬면서 학교를 준비했다. 이번에 킴보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 줄 모르겠다. 정말 감사드린다. 지금 저에게 꼭 필요한 것이었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군 외에도 지난 주에 예일대학교로 일찍 떠난 최현민 군, 다리를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장학금 시상식에 참석한 강수형 군, 멀리 집을 떠나 보스턴 대학에 진학하는 복소정 양과 일리노이 대학에 진학하는 김래온 군 모두 덴버중앙일보 측에 몇 번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장학금을 받은 것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25 콜로라도 킴보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현민(Choi, Hayden)
Yale school of Medicine PA Program
▶강수형(Kang, Justin soohyung)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복소정(Bok, Sojung)
Boston University
▶김현규(Kim, Hyungyu) 
Colorado College
▶김래온(Kim, Leon Henry)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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