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산위에교회 새단장 감사예배

덴버산위에교회 임정기 담임목사가 새단장 감사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덴버산위에교회 임정기 담임목사가 새단장 감사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임정기 담임목사.
임정기 담임목사.
추은혜찬양대.
추은혜찬양대.
최형락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최형락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덴버산위에교회 전경.

덴버산위에교회(담임목사 임정기)는 지난 6월15일 오전 11시, 새단장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본당은 이전의 덴버연합감리교회의 자리를 구입해, 새롭게 리모델링을 했다. 이날  임정기 담임목사는 "은혜를 사모하고, 하나님을 사모하는 모든 이들이 오셔서 깊은 교제를 나누는 현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담아 기도했다. 또, 이날 예배에는 1981년 교회를 개척해 2008년까지 목회를 한 덴버연합감리교회  조건상 초대 목사가 함께 자리해서 의미가 남달랐다.

설교는 덴버한인교회의 최형락 목사가“천국 꽃밭같은 교회: 몸짓과 의미”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천국 정원, 하나님의 꽃밭으로 여러분을 인도하고자 한다면서, 김춘수 시인의 작품 '꽃' 을 인용해,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서로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됨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의미없이 습관적인 신앙생활은 단순한 몸짓에 불과하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색깔과 향기를 갖고 교회 생활에 임하면, 단순한 몸짓에 의미가 부여되어 존재가 된다. 모든 성도들은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각자의 색깔과 향기로 가득 채워진 하나님의 꽃밭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설교했다.  

 이어  “새 예배당을 구입하고 수리해서 새 단장을 마친 것을 축하한다.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성부 하나님, 살아있는 생명의 말씀이신 성자 예수님,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깨닫도록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 거룩한 말씀 앞에서 우리의 영혼을 흔들어 깨워주시고,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하나님의 말씀도 듣게 하시고, 잔잔한 바람처럼 우리의 뺨을 스치는 숨결같은 하나님의 말씀도 듣게 하시고 , 때로는 침묵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고요한 하늘의 소리까지도 듣게 하소서. 세상의 온갖 소음에 지칠대로 지친 저희에게 오늘 맑고 깨끗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교화하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예배 후에는 친교실에서 정성껏 준비된 점심을 나누며, 성도들은 새성전의 새단장을 함께 기뻐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경진 기자>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