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288위, 아라파호 330위

덴버와 아라파호가 미전역 810개 카운티 가운데, 65세 미만 건강보험 미가입자 비율이 가장 높은 카운티 순위 조사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개인 금융 자문 회사 스마트애셋(SmartAsset)이 위스칸신대학 인구 건강 연구소(University of Wisconsin Population Health Institute)의 카운티 건강 순위 및 로드맵(County Health Rankings & Roadmaps)의 2024년 자료를 토대로 미전국 810개 카운티별 65세 미만 건강보험 미가입자 비율을 조사해 순위를 매긴 결과, 덴버 카운티는 10.90%에 달해 미전국에서 288번째로 높았다.

또한 오로라가 속한 아라파호 카운티도 9.82%로 전국 330위를 기록, 무보험자 비율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했다. 콜로라도 주내 카운티 중 65세 미만 건강보험 미가입자 비율이 제일 높은 곳은 애덤스 카운티로 13.20%(전국 순위 184위)에 달했다. 그 다음은 메이사 카운티(11.03%/282위), 덴버 카운티(10.90%/288위), 웰드 카운티(10.28%/316위), 아라파호 카운티(9.82%/330위), 푸에블로 카운티(8.91%/384위), 라리머 카운티(7.79%)/464위), 엘파소 카운티(7.68%/471위), 볼더 카운티(7.13%/533위), 제퍼슨 카운티(6.97%/545위)의 순이었다. 

콜로라도에서 65세 미만 건강보험 무보험자 비율이 가장 낮은 카운티는 더글라스로 4.33%(779위)였고 브룸필드(5.02%/730위)가 그 뒤를 이었다. 미전국 810개 카운티 가운데, 65세 미만 건강보험 미가입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무려 32.05%에 달한 텍사스주 히달고 카운티였다. 

두 번째로 높은 카운티는 텍사스주 캐머룬 카운티로 30.08%였고 3위는 텍사스주 웹(29.69%), 4위는 텍사스주 스타(29.00%), 5위는 텍사스주 엑터(25.26%) 카운티였다. 6~9위도 모두 텍사스 주내 카운티로 포터(24.44%), 달라스(24.15%), 해리스(23.76%), 엘파소(23.52%)의 순이었다. 톱 10 카운티 가운데 텍사스 주내 카운티가 아닌 곳은 조지아주 위트필드(23.43%)로 전국 10위에 랭크됐다. 11~20위도 모두 텍사스 주내 카운티들이 차지했다.

반면, 전국 810개 카운티중 65세 미만 건강보험 미가입자 비율이 가장 낮은 곳(전국 순위 810위)은 매사추세츠주의 노포크 카운티로 2.39%에 불과했다. 65세 미만 무보험자 비율이 제일 낮은(2.39~3.17%) 카운티 10곳(801~810위)이 모두 매사추세츠 주내 카운티여서 텍사스주와 대조를 보였다. 

한편, 로스앤젤레스가 포함된 LA 카운티의 65세 미만 무보험자 비율은 10.11%(319위)였고 시카고가 속한 쿡카운티는 10.07%(321위)였다. 뉴욕 시티가 포함된 5개 카운티 중 무보험자 비율이 제일 높은 곳은 퀸스 카운티로 9.55%(351위)였으며 이어 브롱스는 8.32%(425위), 킹스 7.11%(534위), 뉴욕 5.40%(696위), 리치몬드는 4.94%(739위)의 순이었다.
 <이은혜 기자>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