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대표 한인 언론사인 주간포커스는 2024년에도 변함없이 한인사회의 발전과 화합에 기여했다. 한인 골프대회, 콜로라도 한국 문화축제 등을 주최해 한인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킴보장학생 선발, 한국학교 장학금 전달로 한인 2세들을 향한 끊임없는 관심과 열정을 표명했다.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한 주간포커스의 2024년을 다시한번 되돌아본다. - 편집자 주 -
1. 콜로라도 한인사회 최초로, 제1회 콜로라도 한인 문화축제 개최
주간포커스와 콜로라도 한미 청소년 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회 콜로라도 한인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14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오로라 소재 이자카야 일식당 주차장에서 열린 콜로라도 한인 문화축제는 한국의 대명절인 추석에 맞춰 열렸다. 콜로라도 한인 요식업협회의 회장이기도 한 이종욱 이사장이 준비한 대형 비빔밥은 12시20분경 비빔밥을 비비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함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어묵, 붕어빵, 튀김만두, 김밥, 불고기볼, 김치, 잡채, 왕만두, 오이김치, 떢볶이,bbq 치킨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행사시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케이뷰티의 대표주자로 참여한 SLA 메디컬 스파 또한 케이푸드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 또,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에서는 투호놀이, 공기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한국이름적기, 윷놀이, 한복입어보기, 달고나 등 한국 정서가 가득 담긴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케이팝 댄스팀인 ‘문라이트(Moonligtht), 사물놀이 공연, 유에스태권도의 시범공연, 코넥트팝(KonnectPOP)의 랜덤 댄스 시간에는 케이팝을 사랑하는 약 40여명의 댄서들이 참여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2. 청소년 재단 기금마련 위한 콜로라도 한인 골프대회 개최, 내년 6월 2일에 다시
주간포커스가 주최하는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 기금마련을 위한 제4회 콜로라도 한인 골프대회가 지난 8월12일 월요일 오후 12시 파커에 위치한 프라데라 컨트리 클럽(프라이빗)에서 샷건방식으로 열렸다. 올해도 120명 전원이 출전하면서 콜로라도 최대 골프대회의 명성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대회 시작 2시간 정도 지나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고, 다량의 비가 내리면서 대회를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급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인해 각팀은 9번째홀 까지만 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선수들은 대회를 더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시간보다 일찍 준비된 저녁식사를 마치고, 경기를 마치지 못한 아쉬움과 열정을 경품추첨 시간으로 대체했다. 이번 대회의 경품은 콜로라도 한인 골프대회 역사상 단연 최대 규모였다.
한편, 주간포커스는 올해 못다한 라운딩을 보상하기 위해, 예년보다 일찍 일정을 잡았다. 내년 6월 2일 월요일 오전 10시, 같은 골프장인 프라데라 골프장에서 제 5회 콜로라도 한인 골프대회를 연다. 그리고 올해 참가한 선수들에 한 해 50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한다. 선수 인원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선착순120명이다.
3. 덴버 주간포커스 · 중앙일보 김현주 대표 달라스 진출, 언론의 새 지평 열어
콜로라도 대표 한인 언론사인 주간포커스 신문사가 텍사스 달라스 지사를 오픈했다. 6월 21일, 지사 사무실이 위치한 캐롤튼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창간식에는 미주중앙일보 남윤호 대표를 비롯해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낸시 클라인 부시장, 리차드 플레밍 시의원,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민주평통 오원성 회장, 콜라도주 한인회 박찬인 이사장 등 100여명이 넘는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20여개에 달하는 축하 화환과 화분들이 배달되면서 달라스 지사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김현주 대표는 “지난 20년간 콜로라도에서 최대 규모의 한인 언론사를 운영해온 경험과 원칙을 바탕으로, 잘못된 것은 지적하되, 칭찬에 인색하지 않고, 가끔은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한 달라스 중앙일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주 중앙일보 역사상 처음으로 두 개(콜로라도, 텍사스) 주에서 중앙일보 지사 발행인으로 취임한 김현주 대표는 중앙대학교에서 신문학 석사, 중앙언론연구소 편집위원, 한국일보 덴버지사 취재부장 등을 거쳐 현재 덴버 주간포커스 대표(2006~), 덴버 중앙일보 사장(2019~), 콜로라도 한미청소년문화재단 대표(2016~)로 활동하고 있다.
4. 덴버 중앙일보 킴보장학금 수여식 … 총 5명에게 2,500달러 씩 전달
덴버 중앙일보사(대표 김현주)가 2024년 킴보장학금 수여식을 지난 8월 7일 수요일 오후 4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진행했다. 비영리 단체인 해피 빌리지와 미 전역의 중앙일보가 킴보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실시하는 2024년 덴버지역 킴보장학생에는 5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장학금 금액은 기존의 2,000달러에서 500달러가 인상되어 2,500달러씩 전달되었다. 덴버 중앙일보 김현주 사장은 “전미 킴보장학생 선발은 올해로 37회를 맞았으며, 덴버지역 킴보장학생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이다. 지금까지 총 30명이 킴보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장학 사업을 통해 커뮤니티에 나눔을 실천하겠다. 콜로라도 한인사회를 항상 기억하고,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늘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공부하고 봉사하길 바란다”고 장학생들을 축하했다.
5. 주간포커스ㆍ덴버중앙일보, 목회 칼럼니스트들과 오찬 모임 가져
목회칼럼은 주간포커스가 콜로라도 최고의 언론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올해도 주간포커스와 덴버중앙일보는 목회 칼럼니스트들과 한자리에 모여 신년모임을 가졌다. 1월 12일 오후 12시, 오로라 소재 미스터 김 바베큐에서 가진 모임에는 임동섭 에콰도르 선교사, 이동훈 더비전교회 담임, 김교철 세계선교교회 담임, 조완길 홍해선교회 대표, 유지훈 참빛교회 담임, 윤우식 더 비전교회 담임 등이 참석해 새해 덕담과 함께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목회 칼럼 지면은 임동섭 목사가 매달 기고 스케줄을 정리하면서 16년간 매주 이어왔으며, 이날 참석한 목회자 외에도 정대성 목사(뉴라이프 선교교회), 송병일 목사(한인기독교회), 최요한 목사(실로암장로교회), 맹준호 목사(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주활 목사(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 등도 함께 주간포커스 목회 칼럼의 오랜 역사에 동참했다.
6.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재단 새 이사회 구성, 활발한 활동 이어가
콜로라도 한인 사회에 유일한 유스 후원 비영리 재단인 콜로라도 한미 청소년 문화재단(Colorado Korean American Youth Foundation for Art and Culture)은 지난 3월 16일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재단은 지난 2016년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었으며, 청소년 문화축제, 어린이 동요대회, 교육세미나, 주니어 테니스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주관하고 있다. 또, 펀드레이징 행사로 콜로라도 한인골프대회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콜로라도 한국 문화축제도 성황리에 마쳤다. 이사회는 김현주(대표), 이종욱 서울호스피탈러티 그룹 대표(이사장), 서모세 덴버 검찰 수석 부장검사, 손은영 변호사, 장우식 뱅크오브호브 덴버 LPO 소장, 서하나 임팩트 보험사 대표, 송민수 오로라시 국제사업부, 라이언 전 제18사법지구 수석 검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7. 4년 연속으로 한국학교 협의회에 $2,000 후원
김현주 대표는 4년 연속으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유미순 회장에게 $2,000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11월 9일에 열린 2024 교사연수회에서 후원금을 전달한 김 대표는 “우리 한인 2세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늘 감사한다. 이 후원금이 학생들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8. 웹사이트, 영어 · 스페니쉬에 이어 중국어판 개설
주간포커스는 웹사이트(focuscolorado.net)에 타문화권 독자들에게 한인사회 뉴스 및 한국 뉴스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엔진을 장착했다. 올해 포커스는 K-뉴스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웹사이트에 영어, 스페니쉬 지원에 이어 중국어판까지 오픈했다. 이로써 주류사회에 한인 뉴스를 알리는 공식적인 통로로 자리잡았다.
9. 콜로라도 한인사회 유일 업소록, 15년 연속 발행
주간포커스는 콜로라도 한인사회에서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한 업소록 <2024년 콜로라도 한인업소록>을 알찬 부록과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발행했다. 15년째 매년 발행되고 있는 업소록은 마켓, 식당, 병원, 은행, 회계사, 변호사 사무실 등과 스프링스와 웨스트민스터에 소재한 한인 업체 약 200여 업소에 배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