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
덴버산위에교회(담임목사 임정기)가 12월 8일 주일 오후 4시 CoArk 내 본당에서 ‘모세의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찬양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찬양 집회는 임정기 담임목사의 성경 해설과 지휘자인 소프라노 김지희씨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모세의 여정에는 신앙을 통해 삶의 도전과 고난을 극복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중요한 교훈이 담겨져 있다. 임 목사는 “우리의 궁극은 예비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존경하고, 그 분이 주인되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의 처음부터 느보 산에서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셨다. 우리 성도들도 지금 광야를 걷고 있다. 그 권능의 손으로 성도들의 손을 잡아주시고, 하나님과 함께라면 모세의 광야와 같은 시간도 마다하지 않고,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는 성도들이 되게 해달라”며 기도했다. 또, “산위에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면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모세의 광야에서의 여정은 성경에서 중요한 영적,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에서 해방된 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겪은 여정을 말하는데, 이 여정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 이상의 깊은 상징적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광야는 척박한 환경으로, 의존과 인내를 요구하는 장소이다.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식량(만나와 메추라기), 물,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살아갔다. 이는 믿음과 순종을 시험하고 훈련하는 기간이다.
광야에서의 어려움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러 번 불평하고 하나님을 배신하며 우상을 섬기기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계속해서 인도하고 용서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인내와 자비, 그리고 인간의 연약함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하나님께로 돌아갈 기회를 주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광야 여정의 끝은 가나안 땅, 곧 약속의 땅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는 믿음으로 인내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면 궁극적으로 축복과 약속이 이루어짐을 상징한다. 다시 말해, 신앙 생활의 여정이 고난과 시련을 동반하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면 궁극적인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임 목사는 “우리는 광야에서도 길을 내는 하나님을 경험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여정은 우리의 인생 여정과 비슷하다. 각자는 삶에서 어려움과 시험을 경험하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성장할 기회를 얻게된다” 면서 “오늘의 주제인 모세의 광야 여정은 믿음의 성장, 순종과 인내, 그리고 궁극적으로 하나님과의 동행을 믿게 한다”고 전했다.
주소는 15775 E Arapahoe Rd, Centennial, CO 80016(CoArk/파커&아라파호 길), 관련 문의는 978-473-3711 로 하면 된다.
<김경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