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전국 42위 최하위권 … 버몬트 1위
‘가장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주’(States with the Happiest Marriages) 순위 조사에서 콜로라도가 최하위권인 전국 42위에 머물렀다.
결혼 꽃다발 제작 업체인 ‘부케 캐스팅’(Bouquet Casting)은 평균 결혼 기간(Marriage Duration), 기혼자 비율(Marriage Rates), 주민 1천명당 이혼율(Divorce Rate Per 1,000 Population), 주민 10만명당 연간 결혼건수(Weddings Per Year Per 100K Residents)를 비롯해 심지어 구글의 주민 10만명당 로맨틱 데이트 아이디어 검색수와 결혼기념일 선물 아이디어 검색수 등을 비교해 점수를 매긴 뒤 가장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주 순위를 정했다.
미전체 50개주 중 콜로라도는 총점 29.45점을 얻는데 그쳐 최하위권인 전국 42위를 기록했다. 콜로라도의 평균 결혼 기간은 18.2년, 기혼자 비율은 7.5%, 주민 1천명당 이혼율은 2.9건, 주민 10만명당 연간 결혼건수는 737.13건, 주민 10만명당 로맨틱 데이트 아이디어 검색수는 503.70건, 주민 10만명당 결혼기념일 선물 아이디어 검색수는 1661.77건이었다.
가장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주 전국 1위는 100점 만점에 63.43점을 기록한 버몬트주였다. 버몬트주의 평균 결혼 기간은 22.4년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길었고 기혼자 비율도 7.8%로 전국 4위였으며, 주민 10만명당 연간 결혼건수도 770건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많았다.
2위는 몬태나(총점 61.49점), 3위 위스칸신(58.64점), 4위 메인(56.75점), 5위는 뉴 햄프셔(56.65점)였다. 6~10위는 아이오와(55.43점), 로드 아일랜드(55.20점), 펜실베니아(54.79점), 미시간(54.68점), 웨스트 버지니아(54.58점)의 순이었다.
반면, 알래스카는 16.8점으로 꼴찌인 전국 50위를 기록해 결혼생활 최악의 주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오클라호마(49위/18.2점), 뉴멕시코(48위/19.8점), 캘리포니아(47위/19.7점), 텍사스(46위/23.83점)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일리노이는 12위(54.37점), 뉴욕은 18위(45.38점), 네바다는 22위(42.16점), 플로리다는 25위(41.78점), 메릴랜드는 36위(35.81점), 조지아는 39위(33.10점)였다.
부케 캐스팅은 “거주 지역은 결혼생활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혼기간이 긴 주에서는 안정적인 경제, 친밀한 커뮤니티, 장기적인 관계를 조성하는 전통적인 가치의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혼율이 높을수록 경제적 스트레스, 높은 이동성, 안정성에 도전하는 다양한 문화 규범과 상관관계가 있는 경향이 높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