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사업, 양자 산업, 반도체, 배터리 산업 등 협력 모색

- 오로라시 송민수 씨, 외교부 방문해 영사 출장소 필요성 피력하기도

프리마베라 부지사가 조선호텔에서 열린 네트워킹 리셉션에서 방문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프리마베라 부지사가 조선호텔에서 열린 네트워킹 리셉션에서 방문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오로라시 국제사업부의 송민수(맨오른쪽)씨도 경제사절단에 합류해, 콜로라도를 대표해 한국 배터리 협회를 방문했다.
오로라시 국제사업부의 송민수(맨오른쪽)씨도 경제사절단에 합류해, 콜로라도를 대표해 한국 배터리 협회를 방문했다.
오로라시의 송민수(오른쪽)씨가 외교부를 방문해 강인선 제2차관과 만나 콜로라도 영사 출장소 개설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오로라시의 송민수(오른쪽)씨가 외교부를 방문해 강인선 제2차관과 만나 콜로라도 영사 출장소 개설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프리마베라 부지사가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비즈니스 네트워팅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콜로라도 주에 대한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다이앤 프리마베라(Dianne Primavera 콜로라도 부지사가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11월 13일 부터 17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경제 사절단은 콜로라도주 경제개발국제무역사무소(OEDIT) 글로벌사업개발부를 주축으로, 콜로라도주 농무부, 오로라시, 포트콜린시 등 콜로라도주 전역의 경제개발 전문가 및 업계 리더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항공우주, 양자, 농업,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했으며, 한국 및 대만과의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무역 관계를 강화했다.

11월 14일 주한 대사관에서 열린 마케팅 브리핑에서는 한국의 시장, 정치 동향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콜로라도 사절단은 2024년 한해 동안 15번째 방문단으로, 미국 내에서 한국 시장과 한국의 선진기술에 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대표단은 한국과 대만의 경제를 이해하고, 콜로 라도 주가 투자 및 협력에 적합한 지역 임을 알리기 위해, 콜로라도의 강점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국창업연구원 창업개발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는 콜로라도 사절단이 각 지역으로 사업체 등을 유치하기 위한 프리젠테이션이 있었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최한 양자 산업 세미나를 통해서는 콜로라도주 가 양자 산업 기술 허브로 지정된 것을 피력하며 한국과 콜로라도주의 양자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한국과 콜로라도의 우정을 기리는 네트워크 리셉션에는 한국의 양자 산업체 뿐만 아니라 한화 우주항공사업 등의 기업들이 참석하여 콜로라도 주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1월 15일에는 지역내 한인들의 염원인 콜로라도 영사 출장소 개소를 위해 외교부를 방문하여 강인선 제2차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오로라 시의 출장소 유치 의향서와 함께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 지지 서한,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 존 히큰루퍼 상원의원, 제이슨  크로우 하원의원, 제프 베이커 아담스 카운티아라파호 카운티 커미셔너 그리고 한인 단체장의 지지서한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프리마베라 부지사는 콜로라도 주기를 전달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영사 출장소가 오로라시에 설립되어서 콜로라도 주기를 계양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소재한 세계적인 풍력타워제조회사인 CS Wind 본사를 방문하여 앞으로의 협력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다. 또, 국립 중앙 박물관을 방문하여 덴버 아트박물관(Denver Art Museum)과의 협업인 분청사기 전시와 한국 갤러리를 위한 지원에 감사를 표하기도 하였다. 

마지막 날은 진관사를 방문해서 사찰 음식과 차 마시면서 한국 문화 체험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내 2번째 고학력 주인 콜로라도와 주력 사업인 우주항공사업, 양자 산업, 반도체 산업, 배터리 산업 등 한국의 다양한 단체와 기업들에 소개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계기가 되었다. 

OEDIT의 전무이사 이브 리버먼은 “한국과 대만은 반도체와 전기 자동차, 재생 에너지 저장에 필수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 분야의 리더이다. 주 전역의 경제 개발 및 비즈니스 리더들을 이러한 중요한 시장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 현 콜로라도 연방 상원의원이자 전 주지사인 존 히큰루퍼는 “10여년이 걸린 이번 콜로라도 주 경제사절단의 방문을 통해 한국과 콜로라도주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정리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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