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으로 복음 전하는 교회로 거듭나길”
뉴라이프 선교교회는 지난 17일 주일 오전 10시 15분,신지훈 담임목사 위임예배를 드렸다. 1부예배를 마치고, 2부예배 중에 가진 위임식임에도 불구하고 본당은 성도들로 가득차 신지훈 담임목사의 위임을 진심으로 환영했다. 미국 장로회(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소속 팀 링귀스트(Tim Ringuist) 장로, 델 페리스(Del Farris) 목사, 존폴 왓슨(Jonpaul Watson) 목사가 참석해 신지훈 목사를 위한 위임기도, 위임선언, 신지훈 목사님을 위한 권면, 회중을 위한 권면, 위임패 전달 절차를 진행했다.
팀 링귀스트 장로는 위임 기도문을 통해 “신지훈 목사님께서 위임하는 이 시간에 예레미야 3장15절의 말씀을 떠올린다.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성령의 역사로 그를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인도하시고, 신앙안에서 성장하게 하셨으며, 목회를 부르시고 이곳 뉴라이프 선교교회에서 섬길 준비를 시켜주셨다. 그리스도가 참된 목자요, 양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시는 선한 목자로 높임 받으시길 원한다”고 기도했다.
델 페리스 목사는 먼저 신지훈 목사와 성도들에게 서약질문을 읽어주고, 서로가 신지훈 목사를 담임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동의하고 선서하도록 제안하면서 위임을 선언했다. 페리스 목사는 “신지훈 목사님이 하나님의 말씀과 미국 장로교 헌법에 따라 이 회중의 목회자로 정식으로 선출되고 위임하셨다”고 선언하고, “디모데전서 4:16절,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들을 구원하리라, 록키 마운틴 노회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고린도 교회에서 바울이 자신과 모든 복음 전도자들에게 대해 말했던 것처럼, “우리 자신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된 것을 전파하노라” 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파하시길 바란다. ”며 신지훈 목사를 위해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존폴 왓슨 목사는 데살로니가전서 5:12-18를 봉독하며, “서로 선을 행하려고 애쓰는 가운데 신지훈 목사님의 부르심은 여러분이 예수의 희생적인 사랑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추구하는 모습을 보며 격려가 될 것이다.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서로의 관계를 존중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넘치는 은혜를 경험할 것”이라며 회중을 위해 권면했다.
정대성 은퇴 목사, 버티고, 견디고, 기다려주는 시간 강조
이날 위임예배에는 정대성 은퇴 목사가 중심 설교자로 나섰다. 정 목사는 '새로운 살 길' 이라는 주제로 무엇을, 어떻게,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섬겨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 설교했다. 우선 정 목사는 성소(Holy Places)로 나아가는 삶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소로 나아가는 삶은 예배를 드리는 삶이며, 교회에 국한되지 않고 어디에서든 복된 예배 드리는 곳이 성소가 될 것”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예배의 삶을 살아낼 것인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예배의 삶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라면서, “참(pure) 마음을 갖고, 믿음에 대한 온전한 확신을 갖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여러분의 삶이 오직 하나님 하나만으로도 기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확신을 가져야함을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회개와 속죄를 통해 진리로 이끌려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와 같은 죄인을 대신해 아들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리는 고통을 온전히 견뎌내셨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이 바탕이 되어,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 뉴라이프 선교교회의 2기 사역은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누리며 이웃에게 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 목사는 “좋은 교회는 좋은 성도들이 만든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사는 견디고, 성도들은 버텨야 한다. 그리고 서로를 기다려준다면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라며, 전임 목사로서 신지훈 담임 목사와 성도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샤론 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신지훈 담임목사는 “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하나님 앞에서 목회자가 되기로 했고, 그 첫마음은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대학과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교육전도사, 부목사 등으로 사역을 해왔다” 면서 “지난 7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곳 에서 사역을 시작했고, 오늘 미국 장로교 로키 마운틴 노회에서 위임식을 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부족한 종을 부르셔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임을 고백한다. 저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고, 제게 이 땅에 하나님을 모르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주셨고, 목회자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있었기에 목회자가 되고자 하는 첫마음을 지금까지 간직할 수 있었다. 우리 성도들에게 부족하지만 말씀과 삶에 먼저 본이 되고 부끄러운 목회자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사했다.
한편, 신지훈 목사는 7월14일부터 뉴라이프 선교교회의 담임목사로서 사역을 하고 있지만, 교단에서 필요로 하는 시험을 9월에 통과하게 되었고, 이에 교단으로부터 정식 소속 목사임을 인정받는 위임예배(Installation Service)를 이날 드리게 되었다. <김경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