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김봉전 공학박사, 회장 당선증 교부받아
콜로라도주 한인회 제31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기선)는 18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경, 콜로라도주 한인회 사무실에서 김봉전씨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콜로라도주 한인회 제31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기선)는 지난 11월16일 오후 5시에 한인회장 및 이사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월 16일 등록마감일에 회장 후보자 김봉전(공학박사)와 런닝메이트로 부회장 후보자 3인(전정희, 조영상, 최미경)이 등록하였다. 또, “이번 한인회장단 등록에 특이하게 부회장 3인이 동시에 접수를 하여, 선관위에서 논의한 결과 등록은 받아 주되 차후 집행부가 사정에 따라 임원구성을 하도록 하였다”고 덧붙였다.
제31대 회장으로 확정된 김봉전 박사는 1949년 전남 영암 출생으로,서울대학교 자동차 공학 학사(1972), 도미(1976), University of Marquette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1978)를 취득하고, Purdue University 에서 우주항공학 박사학위(1982)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취득 후 2년동안 LA 에 위치한 NASA 협력업체 Rockwell 인터내셔널에서 우주왕복선, 첼린저 디즈커버호 우주선 개발, 1984년에 콜로라도 덴버로 이주해 방산업체인 Lockheed Martin 에서 대륙간 탄도유도탄 총괄 체계 개발 우주발사체 개발, 나사 위상개발팀 등의 책임연구원으로 근무 , 40여년간 거주하고 있다. 또, 한국통신공사 위성사업본부의 발사 감리국장(1993~1996), 현대전자 인공위성 사업부 본부장(1996~1998), 한화 우주 연구소(삼성테크원) 우주로케트 기술자문(2013~2015), KAIST(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학과 겸직교수(2014~2015) 를 역임했다. 김 박사는 최첨단 NASA 현재까지 대륙간 탄도미사일, 우주로케트, 핵 관련 전문가로 활동해오고 있다.
김 박사는 최첨단 NASA 항공왕복선 및 Peacekeeper ICBM 개발에 참여한 유일한 한국인 우주 로케트 과학기술자이기도 하다. 선친인 김동규 옹은 독립운동 국가유공자로서 건국훈장을 수여받아, 국립현충원 대전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되어 있다. 또, 한인사회 활동으로는 민주평통 자문위원회 고문, 글로벌 과학기술 전문위원, 콜로라도 한인사진가협회 창립 및 초대회장,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콜로라도 지회장을 지냈다.
김 박사는 “오랫동안 한인회와 한인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주변에서 좋은 분들이 한인회를 이끌어오셨지만, 통합과 분열을 반복하면서 한인회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 면서 “한인회를 활성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영사 출장소, 참전용사비 건립 후원 등 한인 사회의 협조가 필요한 프로젝트에 동참할 뿐 아니라, 한인회가 앞장서서 개척해야할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열심히 고민하겠다 ”라고 당선 확정 소감을 전했다.
<김경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