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Costco)에서 판매돼 온 훈제연어와 닭고기, 냉동 와플 등 제품들도 리스테리아균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대량 리콜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맥도널드 이콜라이 감염사례는 75건으로 늘어났으며, 조사 결과 감염원은 캘리포니아 식품공장에서 납품한 양파였던 것으로 나타나 남가주 한인들도 관련 식품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코가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훈제연어와 닭고기가 들어간 즉석 식품, 냉동 와플을 리콜 조치한다고 CNN 등이 지난 25일 일제히 보도했다. 코스코에 따르면 훈제 연어의 경우 지난 10월9일과 13일 사이에 구매한 ‘커클랜드 시그니쳐 스모크드 새몬’ 제품이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리콜 대상에 올랐다. 또 코스코 닭고기는 9월에서 10월 사이 판매된 ‘라나 치킨 트러플 카르보나라’와 ‘딸리아뗄레 그릴드 화이트 치킨 & 포르타벨로 머쉬룸 소스’가 리콜이 진행 중이다. 이 제품에 들어간 닭고기는 최근 1,000파운에 달하는 육류 및 가금류 제품을 리콜하고 있는 브루스팩이 납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10월13일과 21일 사이에 판매된 ‘크루스티즈 벨기에 와플’도 같은 이유로 리콜됐다. 코스코 측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섭취하지 말고 반품해 환불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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