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하와이… 2위 메릴랜드

  행복의 척도는 무엇일까? 재정 안정성, 범죄율, 양질의 의료 서비스 등 행복한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평가해 ‘세계 행복 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가 발표된다.  갤럽, 옥스퍼스 웰빙연구소, 유엔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4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전년대비 8계단 하락한 23위를 기록했다. 핀란드(1위), 덴마크(2위), 아이슬란드(3위)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한국은 52위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 인구 리뷰’(World Population Review)는 근로시간, 고용 안정성, 정신질환 등 31개 지표를 조합해 미국의 주별 행복지수와 순위를 발표한다. 가장 행복한 주는 하와이(66.3점)로 나타났으며 2위는 메릴랜드(62.6점), 버지니아(57.8점)는 11위를 기록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하와이는 성인 우울증 발병률(12.7%)이 가장 낮은 곳으로 나타났으며 메릴랜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중간소득($94,991)을 기록했다. 반면‘거의 천국’(Almost Heaven)과 같은 아름다운 곳으로 묘사되는 웨스트 버지니아(33.8점)는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곳으로 신체 및 정서적 웰빙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커뮤니티나 직업 환경 등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민의 4분의 1 이상(27.5%)이 우울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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