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먼지, 꽃가루 등이 가시성 낮춰 위험

  정지적인 세차(car washing)는 겨울철은 물론 여름철에도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덴버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세차는 더운 여름 날씨에 깨끗한 차를 유지하는 것 이상의 안전 운행에도 만족을 준다. 정기적으로 세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장기적으로 미용상(cosmetic)의 이점 뿐만 아니라 차량의 가치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의 스카일러 맥킨리 대변인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눈을 녹이는데 사용되는 부식성 염분과 화학 물질로 인해 겨울철에는 안전을 위해 세차가 물론 중요하지만 일년내내 정기적으로 차량을 세차할 것을 권장한다. 어느 정도 개인 취향의 문제이지만 정기적으로 세차하는 습관이 없다면 생각보다 조금은 더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시성(visibility) 문제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맥킨리는 “여름에 세차할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그러나 레저를 즐겨 오프로드 주행을 많이하는 운전자들은 여행이 끝난 직후마다 반드시 세차를 하는게 좋다. 차량에 묻은 벌레, 먼지, 오물, 꽃가루 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외관상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콜로라도 주민들은 겨울은 물론 여름철에도 세차를 자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세차로 예방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해 그는 “벌레는 단백질로 만들어져 산성도가 높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페인트를 부식시킬 수 있다. 또한 먼지와 먼지가 차량에 구워지면(baked) 흠집이 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먼지가 많이 쌓이면 자동차의 주행성에도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우려할만한 사항은 차량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긁힘이나 페인트 벗겨짐과 같은 외관상의 손상”이라고 덧붙였다.

  맥킨리는 “흙과 먼지는 겨울철의 도로 염분과 같은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외관상의 손상외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있다. 먼지, 꽃가루, 벌레가 앞 유리에 많이 쌓이면 가시성이 크게 감소하면서 주행 안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차를 하지 않고 몇 달을 버티게 되면 앞유리가 더러워지면서 전방이 잘 보이지 않게 됨으로써 결국 운전에 지장을 받아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차량에게도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름철 해변으로 여행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세차를 더 자주해야 소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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