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 착용률 88.6% … 전국 평균 92%
콜로라도 운전자들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소폭 향상됐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월 한달간 1,760명이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적발돼 벌금 티켓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콜로라도 주교통국(Colorado Department of Transportation/CDOT)에 따르면, 5월에 실시된 안전벨트 미착용 집중 단속 캠페인(Click It or Ticket) 동안 총 1,760명의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거나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탑승객 때문에 티켓을 발부받았다. 이번 안전벨트 집중단속은 콜로라도 주순찰대(Colorado State Patrol/CSP)가 안전벨트 착용 법규 준수 강화를 목적으로 주전역의 60여개 각 타운 경찰서와 공조해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2일까지 실시됐다. 5월의 안전벨트 단속은 1년 중 가장 오래 진행되는 단속이다.
이번 단속 기간 동안 안전벨트 위반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지역은 콜로라도 북부의 카운티와 도시들이었으며 이중 래리머 카운티 쉐리프가 120명을 단속해 가장 많았다. 다음 안전벨트 집중단속은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다. CSP의 매튜 패커드 대장은 “안전벨트 착용은 법에 규정돼 있기 때문이 아니라 충돌 사고 발생시 여러분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일상적인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5월 안전벨트 단속 캠페인 동안 73명의 운전자들은 동승한 어린이들에게 안전벨트를 착용시키지 않았거나 부적절하게 착용시킨 이유로 적발됐고 125명의 10대 청소년들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운전하다 적발됐다.
연방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치명적인 사고에 연루된 10대들의 대부분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 CDOT는 부모들이나 보호자들이 10대 청소년들에게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콜로라도 운전자들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2023년 88.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여전히 전국 평균인 92%에 못 미치고 있다. CDOT는 특정 단속 기간뿐만 아니라 연중 내내 규정 준수를 장려함으로써 안전벨트 사용의 증가 추세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DOT의 교통 안전 디렉터인 대럴 링크는 “도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려면 우리는 안전벨트 착용만이 충돌사고 발생시 최상의 방어라는 것을 일깨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