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켄, 윈저, 서브란스, 이리, 집섬

     근래 들어 콜로라도에서 폭력 범죄가 증가추세에 있는 가운데, 밀리켄(사진)과 윈저가 주내 가장 안전한 도시 1·2위를 차지했다. 덴버 폭스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가정용 보안 제품 평가 업체인 ‘세이프와이즈’(Safewise)는 가장 최신 데이터인 연방수사국(FBI)의 2022년 미전국 범죄 데이터를 분석해 주별로 범죄율이 가장 낮은 안전한 도시 톱 10을 선정, 발표했다. 미국내 모든 도시가 FBI에 범죄 데이터를 보고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는 2023년 10월 공개된 2022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콜로라도는 2022년 강력 범죄(violent crime) 발생률이 인구 1,000명당 5.8건으로 50개주 가운데 4번째로 높았으며 강력 범죄 발생률이 3년 연속 증가했다. 전국 평균 강력 범죄 발생률은 1,000명당 4.8명이었다. 

    또한 콜로라도는 재산 범죄(property crime) 발생률이 인구 1,000명당 32.7건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고 이는 2021년 보다 4%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인 인구 1,000명당 20.7건보다 58%나 높았다.  콜로라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8,948명이 사는 밀리켄으로 인구 1,000명당 강력 범죄율은 0.1건에 불과했으며 재산범죄율도 인구 1,000명당 4.1건에 그쳤다. 밀리켄은 2021년에 단 1건의 강력 범죄와 37건의 재산 범죄가 신고됐다. 주내 가장 안전한 10개 도시들은 모두 2022년 한 해 동안 인구 1,000명당 2건 미만의 강력 범죄가 신고됐으며 살인사건은 1건도 없었다. 2~10위 도시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인구수/강력범죄율/재산범죄율-인구 1,000명당)  2위 윈저(3만8,948명/0.3건/5.8건), 3위 서브란스(1만1,574명/0.9건/1.6건), 4위 이리(3만2,832명/0.2건/10.3건), 5위 집섬(8,994명/1.0건/6.2건), 6위 캐슬 락(7만9,102명/0.3건/11.8건), 7위 팀네스(9,063명/0.7건/12.6건), 8위 프루타(1만3,632명/1.2건/10.6건), 9위 우드랜드 파크(8,025명/1.5건/15.6건), 10위 크레이그(8,910명/1.9건/15.5건).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콜로라도 주전체 재산 범죄 중 제일 많은 유형은 자동차 절도로 전체의 25%를 차지했는데, 이 비율은 미 전국 평균보다 무려 71%나 더 높았다. 또한 강력 범죄는 콜로라도주 전체 범죄의 15%를 차지했으며 이는 미 전국 평균보다 1% 포인트 낮은 수치였다. 강력 범죄 중 강도 비율은 26%로 전국 평균 11%보다 59%나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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