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7위 … 1위 샌프란시스코

    덴버가 미국에서 가장 건강하게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최상위권(전국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콜로라도 도시 중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오로라는 중상위권인 66위, 78위에 각각 랭크됐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WalletHub)가 지난 1일 발표한 ‘2024 미국에서 가장 건강하게 살기 좋은 도시’(2024 Healthiest Places to Live in the U.S.) 순위에서 덴버가 전국 7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미전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182개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Health Care), 음식(Food), 체력(Fitness), 녹지(Green Space) 등 4개 부문별로 비교, 평가해 순위를 정했다.  4개 부문에는 의료비용, 조기 사망률, 주민 1인당 정신건강 상담원수, 하루에 과일 및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성인의 비율, 1인당 건강한 레스토랑수, 1인당 영양사수, 월 평균 피트니스클럽 회원 비용, 신체 활동이 활발한 성인 비율 등 총 41가지의 세부 지표가 포함됐다. 종합점수 61.99점으로 전국 7위를 차지한 덴버는 부문별로는 음식 전국 11위, 녹지 16위, 체력 19위, 보건의료 29위를 기록했다. 종합점수 49.33점으로 전국 66위에 오른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체력 33위, 녹지 74위, 보건의료 82위, 음식 88위에 랭크됐다. 특히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세부항목 중 주민 1인당 정신건강 상담원수에서 워싱턴주 스포케인과 함께 공동 전국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오로라는 종합점수 48.28점을 얻어 전국 78위에 랭크됐는데, 콜로라도 도시 중에서는 순위가 가장 낮았다. 부문별 순위는 보건의료 30위, 음식 46위, 체력 92위, 녹지 127위였다.

   이번 조사의 전국 1위는 녹지 1위, 음식 1위, 체력 28위, 보건의료 76위로 종합점수 67.60점을 획득한 샌프란시스코가 차지했다. 이어 호놀룰루(64.28점), 시애틀(63.68점), 샌디에고(63.08점), 워싱턴 DC(63.04점)의 순으로 톱 5에 올랐다. 6~10위는 포틀랜드(62.65점), 덴버(61.99점), 솔트 레이크 시티(61.18점), 스캇데일(60.32점/애리조나), 어바인(60.29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로스앤젤레스 전국 11위(59.61점), 보스턴 16위(58.41점), 뉴욕 18위(58.12점), 애틀란타 21위(57.01점), 라스베가스 28위(55.23점), 시카고 34위(54.23점), 마이애미 40위(53.05점), 필라델피아 48위(52.04점), 휴스턴 92위(46.66점), 디트로이트 174위(32.98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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