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립 의대 교수가 10명 중 8명 차지
콜로라도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직원 톱 10 가운데 주립 의대 교수가 8명을 차지했으며 최고액 연봉자도 주립대 체육 고위 간부인 것으로 파악됐다. 덴버 폭스 뉴스가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콜로라도에서 가장 임금을 많이 받는 주 직원(state employee) 상위 10명 중 8명이 콜로라도대(CU)와 콜로라도 스테이트대(CSU) 등 2곳의 주립대학 의대 교수들이었으며 나머지 2명도 CSU 체육 담당 고위관리자(Senior Management)로 주립대학 직원들이 최고 연봉 톱 10을 휩쓸었다. 폭스 뉴스는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주 직원들의 목록을 만들기 위해 여러 다른 주정부 기관으로부터 임금 데이터를 입수했다면서 그러나 이번 데이터에는 보너스나 인센티브와 같은 추가 보상 자료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최고 연봉 주 직원 톱 10은 다음과 같다.
▲1위 CSU 체육 시니어 매니지먼트(Senior Management, Athletics)-$1,700,000 ▲2위 CU 앤슈츠 의대 정형외과(School of Medicine Department of Orthopedics) 교수-$1,347,499 ▲3위 CU 앤슈츠 의대 학장-$1,130,186 ▲4위 CU 앤슈츠 의대 정형외과 교수-$1,117,983 ▲5위 CSU 체육 시니어 매니지먼트-$1,100,000 ▲6위 CU 앤슈츠 의대 정형외과 교수-$1,084,324 ▲7위 CU 앤슈츠 의대 정형외과 교수-$1,010,000 ▲8위 CU 앤슈츠 의대 정형외과 교수-$994,999 ▲9위 CU 앤슈츠 의대 정형외과 교수-$952,097 ▲10위 CU 앤슈츠 의대 정형외과 교수-$945,990.
톱 10 명단 가운데 8명이 모두 CU 의대에 재직중인 학장 또는 교수들이었으며 특히 교수 중에서도 정형외과 교수들이 7명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최고액 연봉 주 직원 1위와 5위는 둘다 CSU의 체육 부문 ‘고위 관리자’로 등재돼 있다. 이 2명은 데이터베이스에서 170만달러를 받는 M. 노벨(Norvell)과 110만달러를 받는 N. 메드베드(Medved)으로만 확인된다. CSU의 풋볼 감독이 제이 노벨인데, 그의 전체 이름은 메릿 제임스 노벨(Merritt James Norvell)이고 제이로 통한다. CSU의 남자 농구 감독은 니코 메드베드다. 따라서 이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다른 사람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디온 샌더스 CU 볼더 풋볼 감독도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돼 있지만 그의 기본급은 2023년 50만달러며 계약상으로 다른 형태의 추가 보상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22년 12월 CU 볼더가 샌더스에게 감독직을 제안하면서 제시한 금액이 연간 500만달러가 넘는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 금액은 주로 다른 보상 형태를 통해 지불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콜로라도 주지사인 제러드 폴리스의 연봉은 2023년 기준 9만달러로 알려졌다. 이는 콜로라도 주대법원장 연봉의 66%를 기준으로 한 주지사의 예상 급여인 13만4,632달러와는 차이가 있다. 주 임금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콜로라도대학 시스템에만 주지사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직원들이 9,700명이 넘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