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위 뉴욕·LA·시카고 모두 인구 줄어
덴버시 인구는 2024년 현재 70만여명으로 미국에서 19번째로 많으며 2020년 센서스 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월드 인구 검토’(World Population Review/WPR)는 최근 2024년 현재 미국내 인구 10만명 이상인 도시 300곳의 순위를 발표했다. WPR의 도시별 인구는 연방센서스국의 인구통계자료(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등)를 토대로 한 추산치다. 덴버의 인구는 70만8,948명으로 전국 300개 도시 중 19위를 기록했으며 10년만에 한번씩 실시하는 공식 인구조사통계인 2020년 센서스때의 71만7,556명에 비해 0.3% 줄었다. 이번 도시별 인구 순위 300위안에 든 콜로라도 주내 도시는 덴버외에 콜로라도 스프링스 49만2,204명(전국 39위), 오로라 40만325명(50위), 똘튼 14만4,388명(195위), 아바다 11만8,768명(255위), 푸에블로 11만1,021명(295위) 등이다. 이 가운데 덴버, 아바다(-1.17%), 푸에블로(-0.19%) 등 3개 도시는 2020년 센서스때보다 인구가 줄었고 콜로라도 스프링스(+0.61%), 오로라(+0.85%), 똘튼(+0.38%)은 인구가 늘었다.
한편, 콜로라도 주지사실 산하 주 계획 및 예산국 과 주 인구 조사국이 최근 공개한 콜로라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인구는 2026년까지 1.3%의 연간 증가율로 정점을 찍은 후 향후 20년 동안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콜로라도의 인구 증가는 출생과 사망으로 인한 인구 변화로 분류되는 자연적인 증가보다는 주로 타주로부터 유입되는 순 이주, 또는 타국으로부터의 이민자수 증가에 의해 주도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내 인구 순위 톱 10은 뉴욕 793만1,147명, 로스앤젤레스 374만8,640명, 시카고 259만2명, 휴스턴 230만5,889명, 피닉스 167만6,481명, 필라델피아 153만3,916명, 샌 안토니오(텍사스) 150만6,593명, 샌디에고 137만5,452명, 댈러스 129만5,447명, 잭슨빌(플로리다) 99만931명의 순이었다. 이중 3대 도시인 뉴욕(-2.49%), 로스앤젤레스(-0.97%), 시카고(-1.43%)는 모두 2020년 센서스때보다 인구가 줄었다.
인구가 100만명을 돌파한 도시는 총 9개다. 이 중 텍사스와 캘리포니아가 각각 3개, 2개로 60%를 차지한다. 특히 텍사스는 인구가 많은 상위 13개 도시 중 5개를 차지, 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음을 반영했다. 또한 2013년과 2014년 2년 동안 가장 많은 신규 거주자를 얻은 도시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인 뉴욕시였지만, 인구 증가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도시 중 절반은 텍사스 주내 도시였다. WPR은 외국인 이민자수의 지속적인 증가는 미국내 대도시를 포함한 대다수 도시의 미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4년 현재, 인구가 많은 미국내 도시 11위에서 50위는 다음과 같다.
11위 포트워스(텍사스/98만9,842명), 12위 오스틴(텍사스/98만3,126명), 13위 샌호세(93만2,636명), 14위 샬롯(노스캐롤라이나/92만325명), 15위 콜럼버스(오하이오/90만9,676명), 16위 인디애나폴리스(87만4,089명), 17위 시애틀(75만7,992명), 18위 샌프란시스코(74만6,481명), 19위 덴버(70만8,948명), 20위 오클라호마시티(70만6,576명), 21위 내쉬빌(67만7,519명), 22위 엘파소(67만5,872명), 23위 워싱턴DC(67만2,738명), 24위 라스베가스(66만5,811명), 25위 보스턴(62만9,842명), 26위 포틀랜드(오레곤/61만6,840명), 27위 루이빌(컨터키/61만6,447명), 28위 멤피스(테네시/61만944명), 29위 디트로이트(미시간/60만3,410명), 30위 앨버커키(뉴멕시코/55만7,161명), 31위 볼티모어(매릴랜드/55만6,723명), 32위 투산(애리조나/55만472명), 33위 밀워키(위스칸신/55만99명), 34위 프레스노(캘리포니아/54만8,687명), 35위 새크라멘토(53만334명), 36위 메사(애리조나/51만9,133명), 37위 캔자스시티(미조리/51만411명), 38위 애틀란타(49만8,386명), 39위 콜로라도 스프링스(49만2,204명), 40위 랄리(노스캐롤라이나/48만8,854명), 41위 오마하(네브라스카/47만7,705명), 42위 마이애미(45만6,229명), 43위 버지니아 비치(45만1,590명), 44위 롱비치(43만7,166명), 45위 오클랜드(42만233명), 46위 미니애폴리스(미네소타/41만9,508명), 47위 베이커스필드(캘리포니아/41만6,113명), 48위 털사(오클라호마/41만131명), 49위 탬파(플로리다/40만8,438명), 50위 오로라(40만325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