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지불한 가격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은 관광 명소

     사람들이 지불한 가격에 비해 이상적이지 않은 관광명소 즉, 바가지(rip-off) 관광지로 콜로라도에서는 ‘애스펜 스키 리조트’가 꼽혔다. Casino.org는 구글 트렌드와 트립어드바이저의 조사를 토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미국내 각 주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최고의 바가지 관광명소 목록을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미전역에서 5,000명이 참여했다. 사람들이 지불한 가격에 비해 이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던 각 주의 명소와 여행객들의 경험을 조사한 결과, 콜로라도에서는 정평이 난 애스펜 스키 리조트(Aspen Ski Resort)가 바가지 명소로 뽑혔다.

    미리암-웹스터 사전은 ‘rip-off’을 재정적인 착취로 정의한다. 콜로라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러 스키장과 리조트가 있지만 애스펜은 가격이 비싸기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토요일 애스펜의 1일 리프트 티켓 가격은 239달러며, 리조트에 무제한으로 입장할 수 있는 프리미어 시즌 패스 가격은 무려 3,314달러에 달한다. 많은 유명 인사들을 유치하는 것으로 유명한 애스펜 스키 리조트는 여러 고급 매장과 식당들이 즐비하다. 독특한 봉우리로 국제적으로 알려진 마룬 벨스(Maroon Bells)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다양한 스키 시설을 구비함으로써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고 가장 많이 사진을 찍는 지역 중 하나인 애스펜 스키 리조트는 이같은 유명세로 인해 가격 또한 엄청난 것이다. 따라서 여행객들은 애스펜 스키 리조트를 방문하기전 반드시 가격표를 살펴볼 것이 권장된다.

    바가지 요금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는 애스펜만이 아니다. 몬태나주의 빅 스카이 리조트(Big Sky Resort)도 손꼽히는 곳이라고 Casino.org는 전했다.이번 조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관광지로 찾는 캘리포니아주의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주의 디즈니 월드도 바가지 요금이 심각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도박과 엔터테인먼트로 유명한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 시내 ‘더 스트립’(The Strip/벨라지오, 시저스 팰리스 등 초호화 호텔과 카지노, 공연장이 몰려있는 곳)도 바가지 요금으로 유명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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