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2시 → 새벽 3시로

    올해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일명 서머타임)가 이번주 일요일인 3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3월 10일 새벽 2시를 새벽 3시로 1시간 빠르게 조정해야 한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는 자동으로 시간이 바뀐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한국과 콜로라도의 시차가 현재 16시간에서 15시간으로 1시간 줄어든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전자시계는 서머타임의 시작과 함께 자동으로 세팅이 되지만, 집이나 사무실의 건전지를 이용한 아날로그나 전자시계는 직접 시간을 세팅해야 한다. 서머타임제는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시간을 1시간 앞당기고 11월 첫째 주 일요일에 다시 원상 회복한다. 서머타임제 실시와 함께 한국 국적 항공사 항공편의 출·도착 시간도 변경됨에 따라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연중 33주, 날짜로는 365일(1년)의 65%인 238일이 서머타임의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매년 두 차례 시간을 변경해야 하고 달라진 시차 때문에 오히려 노동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인위적 변경으로 인한 여파로 서머타임 제도는 매번 효율성과 존폐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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