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만에 신청자 18%나 증가

잉글우드에 사는 돈 윌리엄스는 지난 금요일에 자신이 사는 집의 모기지를 재융자하는데 성공하면서 매달 100달러 이상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절약하게 됐다. 30년 고정 모기지 대출의 평균 이율이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5% 미만으로 하락하면서, 모기지를 재융자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늘었다. 30년 고정 모기지 대출의 평균 이율이 4.89%로 하락한 지난 한주에만 전국적으로 재융자 신청은 18%가 증가했다.

연방 정부는 지난 1월에 모기지를 등에 업은 담보물을 사기 시작하면서, 이율을 낮추는데 성공했다. 정부는 2010년 3월까지 계속해서 이 프로그램을 연장해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이 끝나는 2010년 3월이 되면 이율이 다시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오는 11월 18일부터 변경되는 FHA 스트림라인 프로그램 역시 집주인들의 재융자붐을 이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전에 최소한 6개월의 페이먼트를 요구하고 있으며, 재산 확인, 고용 및 수입도 확인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한, 주택 가치와 관련해, 최대 대출 상한 금액을 계산하도록 요구하는 새 규정으로 인해서, 일부 사람들은 최대 대출 금액에 맞추기 위해 현금을 더 준비해야 하는 문제도 생기게 된다.

모기지 브로커들은 만약 한달에 100달러 이상을 절약하거나 대출 이자가 1%나 더 싸지게 되면 재융자를 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자가 5% 미만으로 떨어지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재융자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올해 들어 이렇게 이율이 하락한 것은 겨우 두번째 이다. 지난 봄에 이율은 기록적으로 4.78%까지 하락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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