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플랫폼의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런 인기를 이어갈 기대를 갖게 하는 작품들이자, 2024년에 공개될 국내 제작 넷플릭스 시리즈 일곱 편을 소개한다.


◆경성크리처 시즌 2
지난달 22일,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3(비영어 부문)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경성크리처>가 시즌2를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945년 봄을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괴물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연 배우 박서준과 한소희가 시즌 1에 이어 출연할 예정. 1월 5일 공개.
◆살인자ㅇ난감
<살인자ㅇ난감>은 동명의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드라마다. 손석구, 최우식, 이희준 등이 출연하며 연출은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이창희 감독이 맡았다. 주된 내용은 우연히 살인을 저지른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이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의 스릴러다. 2월 9일 공개.
◆기생수: 더 그레이 
<부산행>, <지옥> 시리즈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기생수: 더 그레이>로 돌아온다. 일본 만화계의 대가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가 원작이며, 어느 날 우주에서 떨어진 정체 불명의 기생 생물들이 인간을 숙주 삼아 살인을 저지르고, 이들에 대항하는 인간들의 군상을 그린다.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사진 왼쪽부터) 등이 출연한다. 3월 공개. 
◆오징어 게임 시즌 2
세계적인 인기를 끈 바 있는 <오징어 게임>이 시즌 2로 돌아온다. 전작의 주역 이정재, 공유, 위하준 등이 다시 등장하며,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양동근, 최승현, 김시은, 박규영
등 새로운 배우도 대거 출연한다. 총 제작비 약 1천억 원을 들여 전작보다 화려한 볼거리를 보장하겠다 밝힌 황동혁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10월~11월 공개.
◆ 돌풍
<돌풍>은 부패한 거대 권력과 맞서는 국무총리와 그에 맞서는 경제부총리의 이야기를 그린 정치 스릴러다. 생애 첫 시리즈물에 출연하는 설경구는 국무총리 박동호 역을 맡았고, 김희애는 지성인이자 경제부총리 정수진 역을 맡았다. 연출은 <챔피언>, <방법> 등의 작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한 김용완 감독이, 극본은 <황금의 제국>, <펀치> 등을 집필한 박경수가 맡았다. 2024년 중 공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부부의 세계>, <미스티>의 모완일 감독이 차기작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공개한다. 주연 배우로는 김윤석, 이정은, 고민시, 윤계상(사진 왼쪽부터) 등이 출연하며, 어느 여름 펜션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한 펜션 주인 전영하(김윤석)를 중심으로 펼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닭강정
약 1천6백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과 배우 류승룡이 <닭강정>으로 다시 손을 잡는다. 동명의 웹툰 원작 기반인 이 작품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이 된 딸을 찾기 위한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안재홍, 류승룡, 김유정(사진 왼쪽부터)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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