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르네상스 시대 도래

    한국 수영이 르네상스를 맞이했다. 한국 수영 경영이 벌써 메달 9개를 획득하며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성과를 넘어섰다. 한국 수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셋째 날인 26일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날까지 한국 수영 경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따냈다.  에이스 황선우(20)와 김우민(22·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이 함께 뛰는 지금이 '한국 수영이 더 빛난 시간'으로 기록될 수 있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과 양재훈(25·강원도청)으로 팀을 꾸린 한국 수영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7분01초73은 일본이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7분02초26을 14년 만에 0.53초 단축한 아시아 신기록이다. 


    황선우와 황금세대는 이미 곳곳에서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올해 3월 열린 2023 한국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1분45초36), 이호준(1분45초70), 김우민(1분46초10·강원도청)이 모두 국제수영연맹 A기록(1분47초06)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가 자유형에서 3명이나 국제수영연맹 A기록을 넘어선 건 올해가 처음이었다. 7월에 열린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는 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따냈고, 이호준도 결승에 올라 1분46초04로 역영해 6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2022 부다페스트 대회(2위)에 이어 3위를 하며,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출전 기회를 놓친 김우민은 자유형 400m 예선(3분44초50)과 결승(3분43초92)에서 연거푸 개인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톱5에 안착했다.  황선우, 이호준, 김우민이 동시대에 역영하면서, 한국 수영은 황선우 혼자서는 달성할 수 없는 '단체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넘봤고, 실제로 손에 넣었다. 이제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아시아 무대에서 1위를 하는 건, 이변이 아니다.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는 애국가는 울리지 않았지만, 3차례 애국기가 걸렸다. 김우민(강원도청)은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01초07로 2위를 했다. 김우민은 28일 자유형 800m, 경영 마지막 날인 29일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노린다.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는 배영 이주호(28·서귀포시청), 평영 최동열(24·강원도청), 접영 김영범(17·강원체고), 자유형 황선우(20·강원도청) 순으로 경기를 펼쳐 3분32초0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2위에 올랐다.  이은지(방산고)는 여자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09초75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은지의 아시안게임 개인 첫 메달이자, 한국 여자 배영이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5년 만에 따낸 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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