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맞붙는다고 가정했을 때 미주한인들은 바이든보다 트럼프를 더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코리아데일리닷컴은 지난 2일부터 4일 오후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총 497명이 참여했다. 그 중 45.07%에 해당하는 224명이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184명으로 37.02%에 해당한다. 그 외에 다른 후보를 선택하거나 기권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89명으로 17.91%에 해당한다. 최근 뉴욕타임스에서도 같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는데 결과는 각 후보가 43%의 지지를 받으며 동률이었다. 반면, 미주한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트럼프가 더 많은 지지를 받음으로써 한인들의 정치 성향이 공화당 쪽으로 기우는 것이 아닌가 해석할 수도 있다. 아니면 현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반감이 그만큼 큰 것으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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