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3번째 손맛을 봤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안방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 샌디에이고가 8-3으로 승리하면서 김하성의 홈런은 결승포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3연승. 김하성은 이날 1회말 2사 뒤 첫 타석 때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2-3으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가 트렌트 그리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종전 0.209)로 다소 올랐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전날까지 빅리그 통산 99타점을 기록 중이던 그는 통산 100타점도 돌파(102타점)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