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댄스가 스트릿 댄스의 본고장인 미국에 상륙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JTBC 예능 '플라이 투 더 댄스' 첫 회 시청률은 1.2%(비지상파 유료가구 기준)로 집계됐다. 첫 회에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여성 댄서 아이키, 리정, 하리무, 리아킴, 러브란, 에이미와 '음악 천재'라고 불리는 헨리가 댄스 버스킹을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국 스트릿 댄스를 접수하기 위해 함께 춤 연습을 해온 댄서 가비는 비자 문제로 출국하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뉴욕에 도착한 나머지 멤버들은 버스킹 그룹의 이름을 늘 즐겁고 기쁘게 춤을 추자는 의미로 '추자'로 정하고, 브라이언트 공원에서 첫 댄스 버스킹을 선보였다. 분수대 앞 의자에 앉아있던 멤버들은 헨리의 바이올린에 맞춰 한 명씩 댄스에 동참했고, 어느덧 '칼군무'를 선보이며 추위로 꽁꽁 언 뉴욕을 뜨거운 열기로 녹였다. 스피커 문제로 음악이 끊기는 등 돌발상황도 발생했지만, 멤버들은 삼삼오오 모여든 관중들과 소통하며 다시 버스킹을 이어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으로 멤버들이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LA) 해변 등에서 펼칠 화려한 댄스 버스킹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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