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편지 / 한용구 목사

◈나를 본받으라! 빌립보서 3장 17~21절

요즘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은 손흥민 선수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고 하지요. 동양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 프로 축구계에서 최고의 득점왕 됐어요. 23골을 넣었어요. 대단하지요. 손흥민 선수의 주급이 무려 3억원이라고 합니다만. 저도 왕년에 축구를 좀 한다고 했는데,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는 걸 보면 정말 환상적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찰 수 있을까? 그런데 손흥민 선수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축구는 온전히 아버지의 작품이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하라는 데로, 따라했어요. 하루에 슛을 무려 1000개씩 했다고 하지요.
“축구에 미쳐라. 열정을 쏟아라.”
왜 그래야 합니까? 그런 거 없어요. 순종이 먼저예요. 왜 1000개의 슛팅을 해야 하나요? 묻지 마라, 무조건 순종이 먼저다. 그리고 그 이유를 이제 깨달아요. 손 선수의 아버지가 쓴 책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는 책을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러니까 손흥민 선수의 공을 차는 실력과 마음 가짐, 겸손함,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 등등은 모두가 아버지 말씀 따라하기였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누구나 모방으로 시작합니다. 가정에서는 부모님을 닮아갈 수 밖에 없지요.
‘나 제발 닮지 말라?’그래도 소용 없습니다. 함께 산다는 것은 닮아갈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우리 부모된 입장에서 좋은 모델이 되고 그 모델을 자녀들이 따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울 사도는 말씀합니다.
“주님을 닮아가려고 애를 쓴 나를 본받으라. 나처럼 신앙생활을 하라.”
그렇습니다. 사도 바울은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최고의 모델이지요. 바울 사도로부터 닮아야할 것을 몇 가지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도 바울 따라가기 첫 째는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기입니다. 요즘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은 손흥민 선수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고 하지요. 동양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 프로 축구계에서 최고의 득점왕 됐어요. 23골을 넣었어요. 대단하지요. 손흥민 선수의 주급이 무려 3억원이라고 합니다만. 저도 왕년에 축구를 좀 한다고 했는데,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는 걸 보면 정말 환상적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찰 수 있을까? 그런데 손흥민 선수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축구는 온전히 아버지의 작품이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하라는 데로, 따라했어요. 하루에 슛을 무려 1000개씩 했다고 하지요.
“축구에 미쳐라. 열정을 쏟아라.”
왜 그래야 합니까? 그런 거 없어요. 순종이 먼저예요. 왜 1000개의 슛팅을 해야 하나요? 묻지 마라, 무조건 순종이 먼저다. 그리고 그 이유를 이제 깨달아요.
손 선수의 아버지가 쓴 책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는 책을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러니까 손흥민 선수의 공을 차는 실력과 마음 가짐, 겸손함,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 등등은 모두가 아버지 말씀 따라하기였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누구나 모방으로 시작합니다. 가정에서는 부모님을 닮아갈 수 밖에 없지요.
‘나 제발 닮지 말라?’그래도 소용 없습니다. 함께 산다는 것은 닮아갈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우리 부모된 입장에서 좋은 모델이 되고 그 모델을 자녀들이 따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람사는 이야기

▷그리움은 힘입니다

PC 방에서 일을 하고 있는 어느 분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꼬마 하나가 왔습니다. 100원짜리 동전을 내 보이며 인터넷을 10분 만 하게 해 달라고 떼를 쓰는 겁니다.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500원이 있어야 30분을 할 수 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래도 막무가내입니다.
“형아, 100원밖에 없는데 10분만 하게 해 주세요?”
“내일 400원 더 가지고 오라니까?”
그때 아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아빠한테 편지 써야 된단 말이에요.”
“아니, 컴퓨터로 쓰지 말고 편지지에다 쓰면 되잖아.”
“편지지에다 쓰면 하늘나라에 계신 저희 아빠가 볼 수 없잖아요?”
“어? 엉?”
그때 눈치를 챘습니다. 아이의 아빠는 하늘나라에 계셨던 겁니다. 몇 번 아빠가 보고 싶어서 편지를 썼던 모양입니다. 아이는 심각하게 말했습니다.
“컴퓨터는 모든 나라에서 사용하는 거니까 하늘나라에도 갈 거잖아요.”
그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가슴이 짠해져서 컴퓨터 한 자리를 내어 주었습니다. 물론 100원 짜리 동전 하나만 받았습니다. 정확히 13분이 지났습니다.
“형아, 다 썼어요. 하늘나라에 보내 주세요.”
“으..응. 알았어.”
그 어린아이가 쓴 편지 내용을 읽으면서 울컥했습니다. 내용은 이랬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빠! 저 승우예요. 아빠, 거기는 날씨가 어때요? 많이 따뜻해요? 아니면 많이 추워요? 여기는 너무 더워요. 아빠! 진지는 하셨어요? 저는 조금 전에 할머니가 밥 차려 주셔서 콩나물이랑, 김치랑 먹었어요. 아빠~ 이제는 제 편지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어제 할머니 약 사 드리고 남은 돈 100원으로 PC방 와서 아빠한테 편지 쓰니깐요. 아빠 많이 보고 싶어요. 제 꿈속에서라도 한 번 보고 싶은데 저 잘 때 제 꿈속에 들어와 주시면 안돼요? 아빠 저 이제 그만 써야 돼요. 다음에 또 편지할게요.세상에서 아빠가 가장 사랑하는 승우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빠한테. 승우 드림.’
아, 지저분한 일들이 많아도 하늘이 저렇게 맑고 푸른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실망 많은 세상에 살면서도 오늘 다시 힘을 내야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리움! 사랑은 영원한 그리움입니다. 그리움! 그래서 하늘이 저리도 푸른 겁니다. 오늘은 그리워할 사람을 찾아서 그리워합시다! 그리움은 오늘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입니다. 

▷지혜로운 말 한 마디

가정 사역자로 유명한 송길원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간 아들에게 쓴 메일입니다. 사모님이 미국에 있는 아들들을 만나러 간 모양입니다. 그날 송목사님은 미국에 있는 아들에게 이런 메일을 보냅니다.
“아들아, 이제 다시 엄마를 만나니 거기가 천국이겠구나.”
그런 내용으로 소식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아들로부터 감동적인 답이 왔습니다.
“아빠, 이곳은 천국이 아니라 미국이고요. 아빠가 오셔야 천국이지요.”
아들의 한마디에 송목사님은 감동을 먹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아들을 향하여 다짐하셨답니다.
“그래, 아빠가 너희의 천국이 되어 주마.”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맛나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 한 번, 누구에게 써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네가 옆에 있어야 천국이야.”
“갑자기 네가 생각났어. 갑자기 당신이, 생각났어.”
종종 지혜로운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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