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늦추고 더 탄력 있는 피부로 세월을 거슬러 간다”

    영원한 젊음은 인간이 정복하지 못한 신의 고유 영역이다. 하지만 그 시간을 좀 단축 시킬 수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그래서 나온 말이“안티 에이징"이다. 피부 노화를 막기위한 인간의 노력은 끝이 없다. 주름과 중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늘어지는 피부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레티놀"이란 단어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레티놀이 무엇이며, 어떤 기능을 하고 주의사항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레티놀은 피부 재생의 기능을 갖고 있는 레티노이드(비타민A)계열에 속하는 물질이다. 의학계가 여드름 치료에 이를 사용하면서 환자들의 피부가 주름이 감소하고 탄력이 증가하는 현상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서 레티놀은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본격 연구되기 시작했다. 레티놀은 세포를 활성화하는 기능이 있고 재생 주기를 짧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서 “주름 개선용 화장품에 사용가능한 성분 중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물질"로 꼽힌다. 그래서 주름개선 하면 곧 레티놀 이라는 인식이 생겨났다. 레티놀은 비타민A에 의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활성화시키고 신선한 세포를 만들고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 자외선에 파괴된 건강한 콜라겐 완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새로운 콜라겐 활성화에도 일조한다. 멜라닌이라는 피부 색소 형성 저지에도 효과가 있는데 갈색점을 포함한 변색을 방지한다. 기미, 다크 스팟에도 효과가 있다는 애기다. 또 피부 깊숙한 곳에서부터 효과를 내고 더 밀집되고 탱탱한 수분이 풍부한 건강한 피부를 만든다. 또, 죽은 피부 세포를 제거해서 칙칙한 피부톤이 개선되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노화방지 및 피부 트러블을 치료할 수 있다. 레티놀에 추천하는 피부는 여드름성 피부 넓은 모공, 블랙헤드, 화이트헤드가 많은 피부, 노화된 피부이다. 비추천 피부는 민감성 피부(붉은기, 지루성, 염증성, 습진성 피부)이다.

레티놀의 사용방법과 유의사항
1. 레티놀은 우리 피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너무 많이 발랐다간 오히려 피부에 해가 될 수 있다.
처음 레티놀을 사용하는 분은 0.5% 낮은 강도의 크림을 완두콩만하게 짜서 일주일에 두번 정도 사용하며 피부 내성을 갖추는게 관건이다. 피부가 적응하려면 2~3주 정도 걸린다. 피부가 붉어지거나 너무 벗겨지지 않으면 점차 횟수를 늘려간다. 대신 양은 항상 완두콩만한 정도만 사용한다. 레티놀은 질감이 아주 뻑뻑해서 단독 사용으로 바르기가 힘드므로 보습제를 같이 섞어서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방법은 건조해지거나 유분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아침에는 약산성 클렌징 폼으로 밤에 바른 비타민A 제품을 제거하고 선블록 사용이 필수이다.
2. 눈가 사용은 특히 민감한 부분이라 눈 전용이라고 명시된 제품만 발라준다.
3. 공기에 노출되면 레티놀의 효력이 떨어진다. 뚜껑을 잘 닫고, 뚜껑이 있는 제품보다는 눌러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더 좋다.
4. 레티놀은 햇빛에 약하므로 무조건 밤에만 사용한다.
5. 레티놀은 장기적인 사용을 권한다. 피부가 예민해지면 잠시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식으로 계속 사용하면 피부가 건강해지고 잔주름 제거 및 예방에 아주 효과적일 것이다.
6. 각질 제거제, 왁싱, 레이져 치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7. 비타민 C와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더 좋다.


이상 레티놀에 대해 알아보았다. 처음 시작은 강도가 낮은 제품 0.01%~0.1%로 시작해 점차적으로 늘려주는게 좋다. 0.01%제품도 노화 징후 개선, 모공축소, 여드름 개선 등에 충분히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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