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지만 한국 정부는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를 현행대로 유지한다. 최근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자가격리 면제조치 취소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한 뒤 입국한 사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희박하다며, 격리면제 조치를 변경 또는 취소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다만 격리면제를 취소하라는 한국 여론이 악화하면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영향을 받을 수는 있다. 미국 내 백신접종자도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한국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격리면제를 받은 입국자 총 1만6925명 중 입국 후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12명이다. 미국발 입국자 중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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