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하게 폭력을 사용하고 거짓말을 한 덴버 경찰 두 명이 또 해고됐다. 지난달에 데븐 스파크스와 랜디 머가 해고된 후 이번이 두번째다.  덴버 경찰 안전 책임자인 찰스 가르시아에 따르면, 이번에 해고된 케빈 드바인과 릭키 닉슨은 지난 2009년에 덴버의 한 식당 바깥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현장으로 출동해 여러명의 여성들을 곤봉 등을 이용해 거칠게 밀어서 땅바닥에 쓰러뜨리고, 이중 한명의 얼굴에는 스프레이까지 뿌린 것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들은 이 여성들이 먼저 공격을 해왔으며, 공공안전에 위협이 될 만한 행동을 했다고 거짓 보고를 했지만 감시 카메라에 녹화된 장면은 작고 갸녀린 여성들이 이들 경찰들에게 어떠한 위협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빌 비달 덴버 시장은 성명을 통해 “가르시아가 공평하고 정당한 결정을 내렸다”며, “우리 시민들은 진실한 경찰을 원한다. 만약 경찰관 한명이 그러한 진실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경찰 전체의 명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게 된다. 우리는 그러한 행위를 묵인할 수도, 묵인하지도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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