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 자료 통한 한글 교육 강연

재미 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 협의회(회장 조사임)는 지난19일 하얏트 레전시 텍 센터에서 교사 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남가주 한국학교의 이유경 교사가 시청각 자료를 통한 한글 교육을, 현 오리건 대학교 한국어 강사인 오보미 교사가 초, 중학생들을 위한 수업활동과 자료개발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이유경 교사는 노래나 율동을 통한 학습방법을 소개하면서, 2세 아동시기부터의 언어발달과정,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한글과 영어철자를 연계해 공부시키는 프로그램, 전래동화를 통해 수수께끼를 풀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재미있는 공부시간을 만드는 것에 대해 강의했다.

또 행사에는 김신옥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교육원장과 이민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이 참석해 콜로라도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유경 교사는 홍익대 아동미술연구소를 수료하고, 유아교육학과로 편입해 17년간 유, 초등 교사를 지냈다. 현재는 남가주 한국학교 다우니 씨리토스 한국학교에 근무하면서 미술 치료사로 활동 중이다. 또 오보미 교사는 오리건 대학에서 언어교육을 전공해 초등학교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9/2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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