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회 총연합회(회장 남문기)는 지난 19일, 20일 양일간에 걸쳐 LA에서 제23차년도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미주 전역 50개주 전 현직 한인회장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지역 한인회장단 인명록과 회보 발간, 세계 한인회 총연합회 기반 구축, 한국 정부의 다중 국적 전면적 용인, 우편투표제도 도입, 동포청 설립 등에 관한 정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원 및 이사, 각 분과위원장에 대한 임명식을 가지고 총연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콜로라도 지역 정일화 덴버광역 한인회장이 미주 총연 부회장에, 박헌일 서남부한인회 연합회장을 상벌위원장에 각각 임명했다.

당시 알라바마에서 개최된 재미 해병대 총연합회 총회와 일정이 겹치는 관계로 총연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정일화 회장은“덴버광역 한인회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시키기 위해 부회장 직을 수락했다”면서“앞으로 미주총연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콜로라도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뛰는 덴버광역 한인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이번 임명은 미주 총연에서 덴버광역 한인회를 정식으로 인정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9/2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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