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살기 힘든 도시
성범죄자들은 감옥에서 나와서 살기가 가장 힘든 도시가 캐슬락이 될 전망이다.
캐슬락 시 위원회는 지난 화요일, 성 범죄자들이 학교와 공원, 그리고 기타 어린이들이 몰려있는 시설 반경 1,000피트 내에서는 살 수가 없도록 하는 규정을 통과시켰다.
여기에는 라이센스를 가진 데이 케어 시설, 놀이터, 운동장, 수영장, 산책로, 버스 정류장, 레크리에이션 센터, 그리고 아이들이 학교로 걸어갈 수 있는 루트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렇게 되면 성범죄자들이 살 수 있는 지역은 리버티 빌리지 일부 지역과 플럼 크릭과 크리스탈 밸리 랜치의 극히 일부 지역으로 제한된다. 이 법은 3월 10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타운 대변인 크리스틴 아콜라는 캐슬락 시 위원회가 처음에는 2,000피트와 500피트 반경을 고려했으나, 최종적을 1,000피트로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아콜라에 따르면, 잉글우드, 론트리, 커머스 시티, 그리고 그린우드 빌리지 역시 성범죄자들이 어린이들이 모여있는 곳 1,000피트 반경 이내에 거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랜디 라일리 시장은 성범죄자들이 처음에 감옥에서 나오면 모텔이나 호텔에서 거주하면서 살 곳을 물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법에 의해 새로 규정된 구획 내에는 모텔이나 호텔이 없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주 법에 따르면, 성범죄자들은 형을 마친 후에 유죄 판결을 받은 카운티로 출소한다.
성범죄자들은 일단 거주하기 시작하면 나중에 거주지 반경 1,000피트 안에 학교나 공원이 들어선다고 하더라도 이사를 갈 의무가 없다. 또 부모나 대리 양육 가정과 생활하는 18세 미만의 성범죄자들은 새 법의 적용대상이 되지 않는다. 아콜라에 따르면, 현재 캐슬락에는 성범죄자들이 거주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