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8시 가장 많이 다툰다

부부들은 1년에 평균 312차례 말다툼을 벌이고 목요일 오후 8시에 가장 많이 다투고 다투는 시간은 평균 10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영국의 Betterbathroom.com이 3천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말다툼은 큰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이 집안을 치우는 사소한 일과 상대방을 짜증나게 하는 습관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짜증나게 하는 습관들이 큰 문제로 발전해 이혼까지 고려하게 되는 경우가 20%에 이르며, 말다툼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은 1주일 중 목요일 오후 8시이며 말다툼은 평균 10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자의 나쁜 습관에 대해 남자보가 여자가 더 짜증을 내며 남자들의 화장실 휴지가 떨어졌는데도 새 것으로 갈아놓지 않는 것, 전등을 끄지 않는 것, 화장실 변기를 올려놓는 것 등이 불만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남자들은 배우자가 외출 준비하는데 오래 걸리는 것, 머리카락으로 하수구가 막히는 것, 집안 일로 바가지 긁는 것 등에 대해 참을성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들은 대체로 느긋하지만 외출 준비가 너무 오래 걸리거나 집안 일로 바가지 긁는 것 같은 행위로 결별까지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이밖에도 배우자들이 싫어하는 습관들은 컵을 여기저기에 놓고 다니는 것, 물건 쌓아두는 것, TV 채널을 자주 돌리는 것 그리고 휴지를 온 집안에 버리고 다는 것 등이다.

조사대상자들의 80%는 배우자에게 잔소리를 하기 보다는 차라리 자신이 해버리는 경우가 많으며, 25%는 잔소리가 배우자의 나쁜 습관을 바꿔놓았다고 답했다. 또한 20%는 배우자의 나쁜 습관으로 인해 이혼을 고려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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