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들과 충돌한 데 분개해

콜로라도 비버 크릭 스키장의 초보용 슬로프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4살짜리 아들과 충돌한 14세 초보 스키어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스캇 필러(41)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경찰에게 초보용 슬로프에서 4살짜리 아들과 함께 있다가, 다른 스키어와의 충돌을 피하려다 자신의 아들과 충돌한 14살짜리 여학생에게 순간 분개해 여학생을 구타했다고 진술했다.

  필러의 변호사 J.B. 캇츠는 필러가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절대 의도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변호했다.

  캇츠는 “필러는 누가 자신의 4살짜리 아들에게 달려드는 것을 보고 본능적으로 행동했을 뿐이며, 아들이 다치지 않은 것을 알고 즉시 소녀에게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14살의 이 피해자는 구타를 당한 후 지역 병원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버 크릭 스키 리조트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슬로프 폭행 사건은 매우 드문 일이며, 6개의 베일 리조트들은 스키어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해자는 스캇 필러는 조지아주 데카터에서 질병 통제 센터에서 말라리아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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