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 콜로라도 타임즈).

남부콜로라도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환길)는 지난 8월 6일 오후 7시에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재 한식당인‘통통’에 모여 제17대 한인회장에 황성국 전 회장을 추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회장선거 등록 공고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후보자가 없어 한인회의 업무공백이 우려되는 바 신임회장을 추대하게 되었다.”며 추대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칙을 근거로 신임회장 추대가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이루 졌음을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긴급 회동에는 5명의 위원 중 4명이 참석하였는데, 송경근 위원이 이치응 위원에게 전권을 위임하여, 5명 만장일치로 추대 안을 결의하고 황성국 전 회장으로부터 회장직 수락의사를 최종 접수함으로 회의가 끝이 났다.

황성국 회장은 “본인은 한인회 창립당시 임시 회장을 지냈던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한인회에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현 한인회가 회장 후임을 찾지 못하고 있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결국 그 부담을 본인이 다시 안게 되었습니다. 이제 창립당시에 가졌던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단합하고 친목하면서 어른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회장 이 취임식은 8월 15일 남부콜로라도 한인회 광복절 행사 때 이루어질 예정이다.

8/13/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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