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장로교회 담임 최요셉 목사

예수님이 이 땅에 나심을 기뻐하며 찬송함이 진실로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주님이 태어나심은 물론 다시 오심을 위하여 예비하는 마음과 모습, 행동이 진정하고 신령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은혜로 자유와 평안과 구원을 얻은 천국시민답게 담대하게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주님의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 받은 새사람답게 살면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태어나심과 재림을 간절히 사모하고 주님을 향한 사랑이 진실하고 깊은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면, 구원을 얻은 자이고 믿음이 있는 자거나 혹은 구원을 얻거나 복을 얻기를 바라는 자라면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과 삶을 살펴보면서 자신의 안일함과 불충성했음을 회개합니다. 사랑과 긍휼과 용서와 선함이 부족함을 회개하고 죽도록 충성하지 못함을 회개해야 합니다. 비웃음과 정죄함, 비난과 미움, 분노와 욕심을 구하였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또한 위기에 따라서 비겁하고 위선적이고 불의하였던 것을 회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면서 좋은 열매를 심령 속에 채워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거나 좋은 열매가 없이 세례를 받으려 하거나 주님 앞에 나오는 것은, 거룩하시고 의로우시며 완전하신 하나님께는 안타깝고 가증스럽고 싫어하시고 미워하시는 진노의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것은 옛 모습, 어둠의 모습, 죄의 모습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고 주님의 태어나심과 다시 오심을 헛되게 만들고 주님의 희생을 욕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복음서에서 주님은 물론 세례 요한도 회개가 없거나 좋은 열매가 없이 나오는 율법주의자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아!” 라고 외치면서 꺾여져 불에 던지울 자들이라고 책망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자책함이나 회개가 아니라 미움과 분노와 살인의 자녀로 더욱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율법주의자들은 땅을 포함하여 많은 재산을 소유하였고 명예와 권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속한 사람,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도 있었고 성전에서의 직분도 있었습니다.  즉 외적, 물질적, 숫자적인 열매는 많았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 그것이 좋은 열매가 아니라는 것에 모든 사람들은 도전과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좋은 열매는 빛의 열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와 빛의 열매(선의 진실)와 의의 열매(화평)입니다.  좋은 열매가 있을 때, 비로소 영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 빛의 자녀, 주의 선하고 충성된 일꾼, 주의 군병,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라 할 것입니다.

  좋은 열매를 추구하면서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며 기도하며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진리의 말씀대로 처신할 때, 그 말씀의 지혜와 능력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듣고 실천함으로 믿음이 성장해 의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의에 이르도록 애를 써야 비로소 의의 열매인 화평함이 있는 자가 됩니다.  화평할 때에야,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얻는 자”가 됩니다.  의에 이르는 믿음이어야, 믿음의 열매인 선을 주저하지 않고 행할 수가 있고 선을 행함으로 “영광과 존귀와 영원한 평강이 있는 자”가 됩니다.  그런 믿음이 있어야 실패와 죽음보다도 하나님만 경외하면서 신앙을 혼합하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거룩하고 흠이 없도록 애를 쓰는 자, 즉 믿음의 목적에 이르는 자요 그 믿음이 변치 않는 자, 생명록에 이름이 흐려지지 않는 자가 됩니다.  그리고 믿음의 결국인 영혼 구원을 능히 얻는 자요 면류관을 얻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의 길과 날을 예비함으로써, 주님이 성도님들의 길과 일을 예비하시며 능력과 생명력 있게 크게 역사하시는 시작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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