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콜로라도에서 차압 매물의 판매를 조만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일각에서 차압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일자, 지난 10월 8일에 50개 주 전역에서 차압 절차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었다.

컨트리와이드 모기지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부실한 모기지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은행 중 하나이다. 콜로라도 차압 핫라인에 전화를 걸어 차압 문제를 의논하는 사람들 가운데 32%가 뱅크 오브 아메리카 모기지를 소유하고 있다. 차압 컨설턴트들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차압 세일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을때, 소비자들에게 절대 이 상태가 오래 갈 것이라고 믿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더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한, 모기지 회사들이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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