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과 대화하려는 노력을 직장과 사업보다도 중하게 여겨보자!

최근 한국에서는 전대미문의 전임대통령의 자살사건과 지도력이 의심되는 현직 대통령의 행보 등 너무나 슬프고도 암울한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코미디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고국의 대통령들에 대한 지도력의 질과 수준이 유난히 어느 때보다도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과 더 많이 비교가 되는 기간이었다. 현대사회에서 발전된 국가들의 민주정치체제의 가장 근간이 되며 기본적인 삼권분립조차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이상한 나라로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시행 착오들을 통하여 전해주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보다도 고국의 한국민들이 깨어있어야만 통일된 한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구체화된 비전과 능력을 소유한 지도자를 볼수 있을것이다. 또한, 정치의 수준을 그러한 국민의 수준으로 눈높이를 마추기위해서는 앞으로 시행되는 정치지도자들을 선택하는 선거에서 새로운 각성과 반성을 바탕으로 깨어있는 국민들이 적극적인 선거권 행사를 통하여 양질의 정치지도자들을 선별함으로써 낙후된 한국의 정치문화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수년 전 어느 책자에서는 루즈벨트 등 11명의 미국역대 대통령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위인들이나 세상에서 성공한 인물들이 아니라 어머니들 이었다고 한다. 그들 부모들의 깊은 사랑과 헌신 그리고 기도가 그들의 자녀들을 대통령으로 만든 원동력이 되었으며, 성장 과정에서 교양과 자존심을 키워줌으로써 대통령의 자질을 갖게 만들었다는 것을 발표한적이 있다.

많은 미국의 대통령들은 성장배경이 같지는 않다. 루즈벨트, 케네디, 부시는 부유한 명문가 출신이고, 존 슨, 닉슨, 레이건, 클린턴 등은 보통가정이나 심지어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났다. 성장배경들이 모두들 다르지만 그들이 대통령이 됐다는 공통점이 있듯이, 또한 그들의 부모들도 서로 다른 배경들 이지만 그들만의 중요한 특색 있는 자녀들에 대한 양육의 원칙들을 가지고 있는 가정들이라는 공통점들이 있을 것이다.

자녀들에 대한 사랑도 보통사람들 못지 않겠지만, 그들 부모들의 양육의 공통점은 사랑 외에 현명함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현명함은 지식과 학식이 아닌 지혜를 가진 현명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부모님들 또한, 언제나 현명하고 지혜로운 부모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는 있을 것이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지구 끝까지도 찿아다니는 억척스러운 우리의 어머니들 이기도 하다. 우리 한인문화권에서는 주로 자녀들의 교육문제들은 어머니들이 담당하는 것으로 일반화 되어버린 것 같다.

이러한 최근 한국의 어머니들의 현명한 노력들이 어느 부분 과하게 변질될 때 ‘맹모강남지교’, ‘치마바람’, ‘기러기엄마’, ‘강남엄마들’, ‘고액 쪽집게 과외’라는 단어들과 같은 신조어들을 생산해왔다. 우리의 이민사회에서도 자녀들의 교육문제들에 대하여서는 과거 한국에서 생활 습관들을 바탕으로 한국의 어머니들 수준과 비슷할 것이다. 대부분의 한인들의 가정에서는 어머니들에게 아내와 어머니로서 집안의 중심이 되어 주로 자녀교육을 책임지는 것을 일방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나, 아버지들이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자녀교육은 위에서 언급하였던 고국의 정치수준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의식변화가 선행된 후 변화의 결실인 실질적인 선거권행사에 있듯이, 아버지들의 자녀들의 교육에 대한 동참과 의식변화는 이민생활을 하며 미국에 살고있는 우리한인 가정들이 이나 고국의 가정들에서도 극복 해야 할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성공적인 자녀교육과 자녀들과의 관계, 그리고 원만한 가정생활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 한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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