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 4월 한 달 동안 236,000개의 일자리가 늘었으며, 총 820,000개의 일자리가 올해 4월까지 증가하였다. 실업률은 지난 3월에는 3.6%로 거의 최근 50년 동안 최저치를 나타냈다. 고교 졸업생에게도 더 많은 일자리가 증가하면서 렌트용 주거지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Class C 아파트의 수요도 많이 늘어났으며, 지난 3년간 Class A나 B의 아파트에 비하여 공실율은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전년대비 3월까지 전체 렌트의 증가폭을 보면 Class C는 5.2%, B는 4.6%, A는 4.4%를 나타냈다.
덴버 메트로 지역의 아파트 시장의 상황을 보면, 우선 교통 상황이 좋아지면서 덴버 서부지역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으며, 단독 주택시장에 대한 열기가 다소 가라앉으며 아파트 수요가 늘어나면서 덴버 메트로지역의 공실율은 3년 연속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일자리증가와 인구유입으로 아파트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Arvada, Wheat Ridge와 Lakewood의 북부지역에서 수요가 많이 늘어났다. 주 정부의 통계를 보면, 전년대비 2분기동안 덴버 메트로 지역은 1.5% 일자리가 증가하여 약 23,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났다. 이 중 전문업종과 비지니스 관련 직종이 40% 이상을 차지하였고, 지난 5년 동안 콜로라도주의 인구는 약 168,000명이 증가하였다. 마커스 밀리쳅의 조사에 의하면, 다운타운의 엔터테인먼트나 체리크릭 쇼핑센터 주변에 접근이 용이하게 되어, Glendale지역은 젊은 전문직종 종사자에게 특히 인기가 있어 렌트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Glendale내부와 그 주변지역의 도시 재생화 사업과   LoDo(Lower Downtown, 덴버 주변지역으로 덴버의 가장 오래된 주거지역의 하나로 도시의 재투자와 재생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지역)의 많은 투자가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LoDo지역의 개발과 더불어 Five Points 지역도 지속적인 도시 재생화를 통하여 이 지역들에 1,300 unit의 아파트가 들어 설 예정이다. Capitol Hill 지역 역시 수백채의 아파트가 들어 설 예정이어서 밀레니얼 세대에게 더 많은 렌트의 기회를 줄 수 있다. Peña Boulevard 지역과 덴버 동부지역은 건축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어, 앞으로 도시가 확대될 지역으로 여겨지고 있기도 하다. 더우기 최근에 그리고 앞으로 증설될 경전철로 덴버 다운타운지역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이 지역의 아파트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Littleton지역에 대한 투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Arapahoe Community College 주변의 Class C 아파트 단지에 대한 자본 회수율은 5.7%에서 6.3%정도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이나 주변 지역사람들이 주된 구매자들로 나타나고 있으며, 투자시에 이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경전철에 접근하기 좋은 지역이 투자에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Glendale과 Virginia Village 지역은 다운타운에 접근성이 좋고University of Denver에 가까워서 학생들의 렌트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현금 유동성이 좋은 지역이다. Denver Botanic Gardens 과 City Park 주변의 Class B 아파트들은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를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아파트의 매매는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역적으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인벤토리의 부족을 겪고 있으며 평균 자본회수율은 5.5%정도다. Unit당 평균 가격은 지난 3월 기준 전년대비 7%가 상승한 $189,500였다. Edgewater와 Sun Valley같이 빠르게 도시 재생화가 이루어진 지역들은, 앞으로 주거 지역으로 인기가 높아 개발업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건축현황을 보면, 전년대비 9,100 unit의 아파트가 주로 도심지역에 지어졌으며 LoDo, Highlands와 RiNo(River North Art District, 북쪽으로는 I-70 서쪽으로는I-25  남쪽으로는 Park Avenue West 동쪽으로는 Arapahoe Street와 경계를 이루는 지역)에 2,100unit이 제공되었다. 그리고Highway 36을 따라서 건축이 이루어졌으며, 다세대 주택의 경우, 2019년 말까지 11,800 unit의 주택이 지어질 전망이다. 전년기준 같은 2분기동안 거의 9,200건의 리스가 이루어졌으며, 평균 공실율이 5.4%까지 내려갔다. 도시중심 지역과 Englewood를 포함한 남부 메트로 지역에 대한 높은 흡인력(Absorption)을 보이며, Class A에 대한 수요가 특히 도심에서 강하게 나타나서 공실율이 5.7%로 하락했다. Class C의 경우에도 4.7%로 감소했다.

      덴버 북동부지역의 공실율은 4.8%로 가장 낮았으며, Five Points-Capitol Hill-Cherry Creek 그리고 덴버 남동부 지역이 5.7%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렌트의 경우, 전년대비 5.3%가 증가했으며, 2016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렌트비용은 한달 평균 $1,480이며, 이 비용은 지난해에 비하여 3.5% 인상된 것이다. 덴버 남부지역의 꾸준한 팽창으로, Highlands Ranch와 Lone Tree 지역의 평균 렌트비는 $1,600로 나타났다. 북부 오로라 지역이 $1,223 으로 제일 낮았으며, Downtown-Highlands-Lincoln Park지역이 $1,935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가격의 등락폭이 제일 컸던 지역은 Five Points-Capitol Hill-Cherry Creek($1,802)으로 7.2%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