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서비스국(USCIS)이 사상 처음으로 수수료 면제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금까지는 별도의 양식 없이 이민서류 신청자가 생활이 힘들어 신청비를 낼 수 없다는 법정 진술서와 함께 세금보고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경우 서류 심사관이 수수료 면제 여부를 검토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정식으로 수수료 면제 양식(I-912)이 발간돼 개인이 직접 작성해 제출토록 할 예정이라 도움받는 이민자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USCIS는 "서류 수속의 공정성을 더하고 생활고가 힘든 이민자들을 돕기 위해 관련 양식을 정식으로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19일 연방관보에 관련 양식(I-912) 시행안을 상정한 USCIS는 오는 9월까지 여론수렴 기간을 거친 후 정식으로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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