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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복면가왕’ 첫방 … 폭발적 반응
2019년 01월 10일 (목) 08:08:53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MBC ‘복면가왕’의 미국판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가 미국 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성공적인 첫 데뷔전을 치렀다. 첫 번째로 복면을 벗은 복면 가수 ‘하마’는 미식축구 선수 안토니오 브라운이었다. 지난 2일 FOX에서 첫 방송된 미국판 ‘복면가왕’은 미국 전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중 7년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7년 전 FOX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의 첫 방송 시청률 4.4% 이후 최고 기록이다. 총 시청자수는 936만 명으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광고주가 가장 선호하는 18~49세의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미국 TV바이더넘버스 기준) 요즘 미국 내 한창 인기 있는 시트콤 ‘빅뱅이론’이 시청률 1.0%, 총 시청자수 691만 명인 것에 비춰 본다면, 미국판 ‘복면가왕’이 거둔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시청자수는 집계 방식에 따라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TV 수상기 외에도 VOD, OTT 등으로 시청한 시청자수도 집계 중이라, 미국판 ‘복면가왕’을 시청한 총 시청자 수는 더 확대될 예정이다. 첫 방송 이후, 미국판 ‘복면가왕’에 미국 내 언론사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대와 복면 가수들의 가창력, 그리고 복면을 벗은 첫 번째 복면 가수의 정체에 대한 기사량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USA투데이는 “피와 폭력 없이 노래만으로 ‘왕좌의 게임’을 보는 듯 스릴과 두근거림을 느끼게 한다”고 평했다. SNS의 반응도 뜨겁다. 복면을 벗은 첫 번째 탈락자 외에도, 다른 복면 가수들에 대한 추측성 댓글과 응원 메시지가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FOX 내부에서도 미국판 ‘복면가왕’의 흥행에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다. 제작자 크레이그 플레스티스도 ‘초대박’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2명의 참가자가 노래 경연 결과에 따라 차례로 정체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매주 두 명씩 세 라운드에 걸쳐 노래 경연을 펼친다. 그중 세 명은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되며, 패널 투표에 따라 최종 탈락자가 결정된다.  한편, ‘더 마스크드 싱어’는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참가자들이 쓴 가면은 제작비만 2억 원 이상에 제작 기간도 1년 가까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참가자 전원의 경력을 모두 합치면 그래미 어워드에 65회, 에미상에 16회 노미네이트됐고, 슈퍼볼 우승 기록도 4회에 달한다. 미국판 ‘복면가왕’인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는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미국 지상파 방송 FOX에서 프라임타임인 매주 수요일 저녁 9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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