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대표의 옛 동료 이주노를 향한 마음 씀씀이가 따뜻함을 안긴다. 양 대표가 사기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돼 실형 확정 위기에 놓인 가수 이주노를 돕기 위해 억대 채무 변제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31일 OSEN 취재 결과 양 대표는 이주노가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에 앞서 그의 채무 1억 6500여만원을 대신 변제하고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그리고 이는 이주노의 감형을 이끌어낸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앞서 항소심 판결 당시 변제 능력이 전무했던 이주노가 2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갚을 수 있었던 배경에 관심이 쏠렸던 바다. 당시 추측으로만 여겨졌던 양 대표가 이주노 대신 변제했다는 소문은 결국 사실로 확인됐다. 더욱이 양 대표는 이를 소속사나 지인들에게 알리지 않고 상의도 하지 않은 채 남몰래 진행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양 대표는 그가 구속 위기까지 처하자 대리인을 통해 이주노의 채무를 변제했다고. 실제로 기사 보도가 난 후 해당 사실을 알게 돼 놀란 주위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양 대표 역시 사실이 알려지자 다소 민망해한다는 후문이다. 이는 양 대표의 옛 동료에 대한 의리이자 온정에서 비롯됐다. 서태지와아이들 활동을 하며 수년간 함께 시간을 보냈던 옛 동료의 힘든 모습을 접하자 자연스럽게 채무 변제를 결정했다는 전언. 비록 지금은 연락하는 사이가 아닐 지언정 힘들면서도 빛나는 시간을 함께했던 동료가 어려움에 처하자 외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주노는 사업 자금 명목으로 지인들에게 총 1억 6천 5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2015년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지난 2016년 6월에는 서울 이태원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함께 재판을 받아왔다. 사기혐의와 병합된 성추행혐의를 인정받은 이주노는 2심 재판에서 집행유예 감형과 함께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을 명령받았다.
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의 결혼에 호텔이 신났다. 오는 2월 3일 결혼을 발표한 태양-민효린 커플의 결혼식에 에프터 파티를 진행하는 호텔의 대대적인 홍보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더욱이 양측은 “조용한 예식을 치르겠다”며 결혼식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하고있지만, 이 호텔만큼은 양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시티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기의 결혼식을 예고하고 있는 빅뱅 태양·배우 민효린이 오는 2월 3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 에서 결혼 축하 에프터 파티를 진행한다”면서 “이번 파티 콘셉트는 영화 ‘트와일라잇’의 숲 속 결혼식 장면을 디자인한 세계적 파티 플래너 ‘영송마틴(Youngsong Martin)’이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태양·민효린과 남다른 친분을 유지해 온 영송마틴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하며 파티 연출을 위해 흔쾌히 참여한 것이다”고 밝혔다. 호텔 측은 “작년 오픈 이후 이국적인 분위기의 럭셔리 호텔로 손꼽히며 수많은 셀럽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특별하게 꾸며질 이번 행사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한 영송마틴은 “태양과 민효린은 개인적인 팬으로서 애정이 남다르다. 두 사람이 간직한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과 민효린의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 있는 파티를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동안 스타들의 결혼식 장소가 알려진 적은 있지만, 에프터파티를 하는 곳에서 대놓고 홍보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또 대개 대형 매니지먼트사의 경우 소속 연예인이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모델이 아닐 경우 대놓고 이름을 걸고 홍보하게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대해 파라다이스시티 측 관계자는 “(태양과 민효린)양쪽 기획사와 협의를 해서 낸 것”이라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은 2월 3일 모처의 교회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과 결혼식을 올린다.
가요계가 잇따라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K-팝 시장에서 히트곡을 다수 만들었던 작곡가 겸 프로듀서들의 표절 시비를 두고 ‘모럴 해저드’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장르적 유사성’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가수 선미가 18일 발표한 신곡 ‘주인공’은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발표 다음 날 미국 가수 셰릴 콜이 2010년 발표한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곡은 2NE1의 ‘파이어’와 ‘아이 돈 케어’, 태양의 ‘나만 바라봐’ 등을 작곡한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더블랙레이블 소속 프로듀서 테디가 만든 곡이다. 더블랙레이블 측은 “‘주인공’은 100% 창작물로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곡을 참고한 일이 전혀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테디가 만든 ‘파이어’와 ‘아이 돈 케어’는 과거 미국 힙합 가수 50cent의 ‘워너 릭(Wanna Lick)’, 미국 가수 라이어널 리치의 ‘저스트 고(Just Go)’와 각각 유사하다는 의견이 불거진 적이 있어 테디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또한 EXID의 ‘위아래’를 만든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걸그룹 모모랜드의 신곡 ‘뿜뿜’도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이 노래의 경우 러시아 그룹 세레브로가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전 세계가 러시아 곡을 슬금슬금 표절한다”는 글과 함께 모모랜드의 ‘뿜뿜’ 뮤직비디오를 게재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곡이 세레브로의 히트곡 ‘미미미(Mi Mi Mi)’와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는 ‘미미미’와 ‘뿜뿜’을 비교하며 유사성을 지적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신사동호랭이와 공동 작곡가 범이낭이 측은 “장르적 유사성과 기타 리프로 인트로 부분의 친숙함이 느껴질 수 있으나, 멜로디 및 코드 진행은 유사 의혹이 제기된 곡과 엄연히 다르다”며 “레트로풍 하우스나 스윙 일렉트로닉 장르 곡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베이스라인과 네마디 코드 진행으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가요계 관계자들은 “본인이 표절을 인정하지 않는 한, 표절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악 분야의 표절방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단순한 아이디어 차용은 표절로 보지 않는다. 가락·리듬·화음을 기본으로, 곡 전체적 분위기와 일반 청중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표절 여부를 판단한다. 하지만 이 역시 추상적인 기준에 불과하다. 한 작곡가는 “이 기준에서 벗어나도록 살짝 변형만 주면 법적인 표절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오선지에 그리는 노래를 판단할 때 단순히 ‘비슷하게 들린다’ 정도로 표절이라는 굴레를 씌우는 것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놓고 홍보” 태양-민효린 결혼에 신난 호텔. 왜?
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의 결혼에 호텔이 신났다. 오는 2월 3일 결혼을 발표한 태양-민효린 커플의 결혼식에 에프터 파티를 진행하는 호텔의 대대적인 홍보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더욱이 양측은 “조용한 예식을 치르겠다”며 결혼식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하고있지만, 이 호텔만큼은 양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시티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기의 결혼식을 예고하고 있는 빅뱅 태양·배우 민효린이 오는 2월 3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 에서 결혼 축하 에프터 파티를 진행한다”면서 “이번 파티 콘셉트는 영화 ‘트와일라잇’의 숲 속 결혼식 장면을 디자인한 세계적 파티 플래너 ‘영송마틴(Youngsong Martin)’이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태양·민효린과 남다른 친분을 유지해 온 영송마틴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하며 파티 연출을 위해 흔쾌히 참여한 것이다”고 밝혔다. 호텔 측은 “작년 오픈 이후 이국적인 분위기의 럭셔리 호텔로 손꼽히며 수많은 셀럽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특별하게 꾸며질 이번 행사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한 영송마틴은 “태양과 민효린은 개인적인 팬으로서 애정이 남다르다. 두 사람이 간직한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과 민효린의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 있는 파티를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동안 스타들의 결혼식 장소가 알려진 적은 있지만, 에프터파티를 하는 곳에서 대놓고 홍보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또 대개 대형 매니지먼트사의 경우 소속 연예인이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모델이 아닐 경우 대놓고 이름을 걸고 홍보하게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대해 파라다이스시티 측 관계자는 “(태양과 민효린)양쪽 기획사와 협의를 해서 낸 것”이라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은 2월 3일 모처의 교회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과 결혼식을 올린다.
선미‘주인공’, 모모랜드‘뿜뿜’… 가요계 잇단‘표절 논란’
가요계가 잇따라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K-팝 시장에서 히트곡을 다수 만들었던 작곡가 겸 프로듀서들의 표절 시비를 두고 ‘모럴 해저드’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장르적 유사성’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가수 선미가 18일 발표한 신곡 ‘주인공’은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발표 다음 날 미국 가수 셰릴 콜이 2010년 발표한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곡은 2NE1의 ‘파이어’와 ‘아이 돈 케어’, 태양의 ‘나만 바라봐’ 등을 작곡한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더블랙레이블 소속 프로듀서 테디가 만든 곡이다. 더블랙레이블 측은 “‘주인공’은 100% 창작물로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곡을 참고한 일이 전혀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테디가 만든 ‘파이어’와 ‘아이 돈 케어’는 과거 미국 힙합 가수 50cent의 ‘워너 릭(Wanna Lick)’, 미국 가수 라이어널 리치의 ‘저스트 고(Just Go)’와 각각 유사하다는 의견이 불거진 적이 있어 테디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또한 EXID의 ‘위아래’를 만든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걸그룹 모모랜드의 신곡 ‘뿜뿜’도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이 노래의 경우 러시아 그룹 세레브로가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전 세계가 러시아 곡을 슬금슬금 표절한다”는 글과 함께 모모랜드의 ‘뿜뿜’ 뮤직비디오를 게재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곡이 세레브로의 히트곡 ‘미미미(Mi Mi Mi)’와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는 ‘미미미’와 ‘뿜뿜’을 비교하며 유사성을 지적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신사동호랭이와 공동 작곡가 범이낭이 측은 “장르적 유사성과 기타 리프로 인트로 부분의 친숙함이 느껴질 수 있으나, 멜로디 및 코드 진행은 유사 의혹이 제기된 곡과 엄연히 다르다”며 “레트로풍 하우스나 스윙 일렉트로닉 장르 곡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베이스라인과 네마디 코드 진행으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가요계 관계자들은 “본인이 표절을 인정하지 않는 한, 표절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악 분야의 표절방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단순한 아이디어 차용은 표절로 보지 않는다. 가락·리듬·화음을 기본으로, 곡 전체적 분위기와 일반 청중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표절 여부를 판단한다. 하지만 이 역시 추상적인 기준에 불과하다. 한 작곡가는 “이 기준에서 벗어나도록 살짝 변형만 주면 법적인 표절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오선지에 그리는 노래를 판단할 때 단순히 ‘비슷하게 들린다’ 정도로 표절이라는 굴레를 씌우는 것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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