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의 첫달을 보내며 모든 사람들이‘아쉴레이 하이쉬’ 곧 복 받은 사람이라는 말씀을 통해 새해를 복으로 열어나갈수 있는 은혜를 이 칼럼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성경에서 제일 큰 복을 받고 산 사람을 꼽으라면 당연히 다윗왕을 들수가 있는데 넓은 영토와 풍요와 태평성세를 누리는 왕이자 전쟁을 치루면 백전백승하는 왕으로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왕입니다. 성경을 보면 복을 받고 하나님께 인정함을 받고 기록한 책들이 있는데 그 책은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말씀입니다.  시편은 1편부터 150편까지 있는데 거의 다 다윗왕이 기록한 책입니다. 자신이 어떻게 복을 받았는지를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복 받는 비밀을 시편1편에 적어두었습니다. 다윗왕은 그 첫부분에 이렇게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아쉴레이 하이쉬!” 복 받은 사람은!

     복이라는 개념을 성경 히브리 사상으로 세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바라크’ 말이 있는데 말의 의미가 무릎이라는 뜻이 있고 두번째는‘아쉴레이’,즉 말씀에 순종이라는 뜻이고 세번째는 ‘마카리오스’, 말씀을 사랑할 때 복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복의 근원이 어디서부터 오는 지를 알고 그것을 찾는 사람입니다. 엉뚱한 곳에서 복을 받으려고 한다면 그것처럼 미련한것이 없는 것입니다. 진정한 지혜는 복의 근원이 어디서 오는지 그리고 그 복을 누가 줄 수가 있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이 시편 1편의 짧은 구절을 통해 두 분류의 사람을 말하고 있습니다. 복인과 악인 중간은 없고 이 두 분류로만 말씀합니다. 어느 누구도 복인이 되길 원하지 악인이 되길 원하지는 않으실겁니다.  이 말씀 속에 악인의 포인트는 악인의 꾀, 죄인의 길, 오만한 자의 자리를 말하는데 이것은 악한 생각을 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또 그 악한 행동이 습관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에 복인은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목상하는 자라고 합니다. 이 의인의 포인트는‘즐거워 한다’,‘묵상한다’ 인데‘즐거워 한다’라는 의미는 집중한다로 모든 관심을 기울임을 말하고 묵상한다는 말씀은 사슴이 목마름이 심해서 죽기 직전에 물을 찾고자 온 산을 다 헤메고 다닐 정도의 갈급함이 담긴 묵상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읽지 못하고, 먹지 못하면 죽을 것 같은 심정이 담긴 마음의 표현이 묵상이란 단어입니다. 원어로 아쉴래이 하이쉬라는‘복 있는자’ 는 즐거워하며 묵상을 잘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더 깊게 나아가면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1절“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해와 달, 산, 나무, 수많은 짐승들이 뛰어다니게 하시고, 바다와 그 속의 수많은 물고기들, 하늘과 각종 새들의 근원이 말씀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처럼 복의 근원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 온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우리는 아바 아버지라 부를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또한 자녀는 아버지의 유업과 기업을 물려 받을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물론 불손하고 멋대로 사는 자녀는 상속을 못 받을 수도 있겠지만 착하고 순종하며 아버지의 기쁨이 되는 자녀에게는 이것들을 상속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게 될때 진정한 복있는 자가 되는 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모든 관계 속에서 누리는 즐거움을 잃어버리면 다 잃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 내 남편도, 자녀도, 이웃들도 창조하셨습니다.  이 관계들 속에서 즐거움을 잃어버리면 어려움이 생기고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관계가 얽히게 되면 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옛말에도 자녀가 울면 울 일이 생긴다고 못울게 했고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처럼 즐거움을 놓치면 복도 놓치게 됩니다. 말씀을 즐거워하고 묵상하는 자는 마치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처럼 사시사철 푸르청청하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아서 열매가 무성히 맺히는 나무와 같은 복이 입힙니다. 복의 근원이신 여호와께 붙어있는 자가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와 같은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본문의 말씀을 쓴 다윗과 사울왕을 그 예로 볼수 있습니다.

    한 사람은 왕에서 폐하여지고, 한 사람은 어떻게 왕으로 세움을 입었는지를 사울왕은 하나님을 만홀히 여겼으며, 말씀을 순종치 않고, 제사장이 주관해야 할 제사를 자신이 직접 올려 말씀을 우습게 여기고 예배를 경홀이 여겼습니다. 그 결과 왕에서 폐하여지고, 죽음을 맞으며 그 왕가도 몰락하게 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반면에 의인은 여호와께서 인정해주신다는 말씀처럼 다윗은 하나님께서 친히 마음에 합한 자라고 인정해 주시고 왕으로 세우시며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처럼 그의 평생을 함께 해주십니다. 다윗은 여호와를 즐거워하며, 사랑하여 늘 하나님을 앞에 모신다는 고백의 찬양시로 시편을 남긴 것처럼 그는 복있는 자의 삶을 살아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또한 말씀에 순종하여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났고 약속을 바라고 믿음으로 나아가며 제단을 쌓고 예배하는 삶을 살았고 세상의 화려함과 쾌락보다는 장막 생활을 하며 본향에 소망을 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통해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수많은 자손을 두는 복있는 자로 인정받습니다.그러나 조카 롯은 소돔과 고모라의 풍요로움과 세상의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쫓았기에 모든 소유를 유황불속에서 잃어버리고 두 딸과 함께 목숨만 건지는 결과를 맞게 됩니다. 성경에는 계속해서 이와같이 복인과 악인을 끊임없이 보여주며 말합니다. 지금 어렵고 괴로움 속에 있을 지라도 전도서의 말씀처럼 슬플 때가 있으면 기쁠 때도 오며, 아픔이 있으면 고쳐질 때가 있고, 어려움이 있으면 평안도 온다는 말씀을 의지하여 감사하고 기뻐하며 “아쉴래이 하이쉬!” 복있는 자의 삶으로 달려가셔서 하나님께서 2018년도를 복으로 채우시게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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