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와 정유미가 결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 “루머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었던 두 사람인데다가 구체적인 결혼 장소까지 언급이 되면서 또 한번 불이 붙었지만 소속사 측이 강경한 입장으로 진화를 했다. 공유와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사람에 관련된 루머들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이 시간 이후로 추가로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없이 강경하게 대응을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두 사람이 서울의 한 호텔 결혼식장을 예약하며 결혼 준비 중이라는 루머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부터였다. 공유와 정유미는 2011년 영화 ‘도가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쌓았으며, 2016년 영화 ‘부산행’에도 함께 했다. 게다가 두 사람이 한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는 두 사람의 배려 깊은 성격 때문. 공유와 정유미 모두 촬영 현장에서 워낙 상대 배우에게 다정하게, 또 배려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 같은 오해가 생기곤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것이 공유와 정유미가 함께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들과 열애설이 자주 불거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워낙 서글서글한 성격에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다분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한다는 것.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공유의 열애설은 모두 사실무근이었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너무나 친한 사이다. 이번 결혼설도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검찰, 고 신해철 집도의 과실치사 혐의 징역 2년 구형

    검찰이 고 신해철의 수술을 집도한 K모 원장의 과실 치사 혐의에 대해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5형사부는 9일 오후 3시 4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K모 원장의 과실치사 혐의 항소심 공판 기일을 재개했다. 이날 재판에서 K모 원장은 변호인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K원장에 대해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고소 대리인이 공소장 변경과 양형 의견에 대한 문서를 5장 정도 제출했다. 이를 양형 자료로 재판부에 제출하겠다”고 운을 떼고 “이번 사건이 매우 중대한 사안임에도 피고인은 사망에 대한 책임을 해보려 하지 않았고 개선 역시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적절한 형사 처벌과 함께 실형을 선고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재판부에 호소하며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해달라고 전했다. K원장은 지난 2014년 고 신해철을 상대로 위장관유착박리 술을 시행하면서 소장, 심낭에 천공을 입게 해 복막염 및 패혈증을 유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결국 응급 수술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생을 마감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는 지난 2016년 11월 1심 선고에서 검찰의 실형 구형에도 결국 금고형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시선을 모았다. 결국 1심 재판 직후 검찰은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3월 열린 첫 항소심에서 “비밀 누설과 의료법 위반은 살아있는 사람에만 해당한다고 했는데 그 대상이 사망한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양형 역시 너무 가벼웠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배우 이보영측“명예훼손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

    배우 이보영 측이 지속해서 달리는 온라인 악성 댓글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보영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8일 “배우를 향한 근거 없는 루머와 악성 댓글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며 “배우가 처벌을 원치 않았으나 촬영 중인 드라마(tvN ‘마더’) 관련 기사에도 명예훼손 댓글이 게시돼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얼마 전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보영과 친분이 있는 후배 배우가 출연해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하려고 본의 아니게 사실과 다른 에피소드를 얘기했고 그 내용이 사실인 양 퍼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소속사가 언급한 내용은 장희진이 지난해 7월 MBC TV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성-이보영 부부와의 친분을 언급하다가 이보영이 횟집에서 ‘서비스’를 요구했다고 발언한 것과 연관이 있다. 소속사는 “그러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당시 방송 직후 후배 배우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이보영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료 수집과 제보를 통해 악성 댓글들을 자료화해왔다”며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자들에게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숙’길, 사랑에 빠졌다 … 서울예대 연극과 학생과 열애

    자숙 중인 리쌍 길(41, 본명 길성준)이 사랑에 빠졌다. 길의 연인은 서울예대 연극과 재학생으로 현재 칩거 중인 길의 재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은 지난달 초 자택 인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의 한 주점에서 연인과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길은 이날 지인들에게 연인을 정식으로 소개했다. 평소 길과 절친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 장기하 등 친구들이 동석했다. 길의 연인공개에 장기하 등 지인들이 “자숙기간에 소문나면 어쩌려고 하냐”고 말렸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는 “길은 주변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연인과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겼다”며 “오히려 지인들이 길의 대범함에 혀를 내두르며 말리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길 측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은 잘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힙합듀오 리쌍으로 활동한 길은 지난해 10월, 음주운전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 앞서 길은 2004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특히 2014년 음주운전으로 당시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한편 길과 함께 리쌍으로 활동했던 멤버 개리는 지난해 극비리에 결혼해 11월 득남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리쌍으로 활동하며 ‘광대’, ‘눈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 숱한 히트곡을 배출했지만 성격 차이로 갈등을 겪다 사실상 팀을 해체했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