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많은 낚시꾼들이 덴버나 주변 메트로 타운에서 가까운 낚시터에 대해 자주 질문을 받는다. 어떤 이는 낚시 배우기 좋은 곳, 어떤 이는 저녁을 먹은 뒤 낚시가기 좋은 가까운 곳, 집에서 멀지 않지만 외곽의 냄새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에 대한 정보에 목마른다. 가까우면서도 낚시, 하이킹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곳이 있다.

덴버 메트로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St. Vrain creeks주변과 하이웨이 72와 7번에 가까이 있는 호수들을 추천하고 싶다. 오로라를 기준으로 해서 딱 1시간 거리이다. 이 지역은 볼더와 리욘 서쪽지역이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자전거를 타고도 갈 수 있다. 계곡은 좁지만 충분히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계곡을 끼고 흐르는 물이 다소 협소하지만 물고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곳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 내내 브라운, 레인보우, 컷트로우 송어가 많이 잡힌다.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혼자 재미있고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기엔 좋다.

락키마운틴 공립공원에 속해있는 브레인 크릭은 노스, 미들, 사우스 지역으로 나뉘는데 간간히 계곡 폭이 넓지 않아 플라잉 피시가 힘든 곳도 있다. 그렇다면 근처 호수들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브레인 크릭은 플라이 낚시와 루어만 사용가능하고, 2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가는 길은 오로라를 기준으로 I-25 N를 타고 포트 콜린스 방향으로 26마일 가량 가다가 243번 Lyons 방향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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